안녕하세요. 와.깬.붕 입니다.
와깬붕 뜻을 혹 아시는 분은 완전 반갑습니다.. ^ ^ 없으시겠지만..
여튼.
내가 내차소에 내차를 소개할 줄 이야.. 참 많은 세월과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말리부를 구매하기 위해서 거쳐야 했던 크고 작은 산들... ㅠ.ㅠ
가장 큰 산은 현대자동차 직영영업소 차장으로 계신 우리 막내삼촌.
본인이 두바이 2년 근무를 마치고 한국 복귀한 상태라 당연히 싼타페나 소나타 등을
구매하실거라 생각하심에..
그치만 전 이미 한국 복귀 6개월 전부터 나름대로의 다 각도의 분석과 비교, 시승까지
마친 후 말리부로 결정이 난 상태였다는 것.
서운하시지 않게 하려 상당히 애를 먹었죠.....
뭐 사실 3000만원 주고 사는데 맘에 드는거 사야한다는 point를 강조하였지만
여튼. 막내삼촌의 큰 산을 넘고 복귀 전 두바이에서의 오랜 기다림과 인내..
주변의 만류에도 굳건히 설득시켜 가며 왠만한 영맨을 넘는 정보와 기업 마인드를
캐취하여 전달하려는 노력에 아래의 듬직한 말리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내차소에 기재도 하고....ㅋㅋㅋㅋㅋㅋ 행복하네요.
하지만 적나라하게 객관적이게 써볼랍니다. ^ ^
참. 블박, 썬팅 빼고는 All 순정입니다. ^ ^
1. 임판때네요. 7월 1일 탁송으로 받았어요. 인천가서 검사해서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았네요. 품질부에 일하고 있어서 꼼꼼히 검사할려고 했는데.. ㅋㅋ 다른 직원 대동해서
나름 침착하게 검수했지만 나중에 몇개가 나옵니다... 전수검사는 참 힘든것. ㅋ
2. 지금 컴터 바탕화면이기도 한데요. 이 각도가 참 좋더라구요. 두툼하민스 날렵하민스 깔끔하고 강해보이고. ㅋㅋ
3. 옆 라인 잘나온 사진이네요. 기사에도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사이드 라인은 심심하다는 평이 많은데요
그런 면도 있긴해요. 뭐 단조롭죠 하지만 전체적인 윤곽이나 창문이 작어서 스포티해 보이긴 하다는. ^ ^;;
4. 특히 이렇게 뒷 부분 나오게 찍으면 가장 두툼해 보이는 거 같아요. 비 맞으며 시동걸려있는 말리부가
어찌나 이쁘던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 팔은 안으로 굽는다꼬 그쿠지예..ㅎ
5. 그 비 맞으면서 앞쪽. 갑자기 든 생각이 색상 선택이 참 고민스럽고 어려웠을법 한데 돌이켜 생각하니
별 생각없이 화펄로 결정했네요. 이전 차량이 흰색이었고 잠깐 몇개월 TG 은색 탔었는데
말리부는 블랙, 그레이, 진주색, 화펄 이 중에 고를려고 했는데 쉽게 고른듯. ㅎㅎ 화펄이 근데 좋아요
6. 실내 쪼매 다른 각도 샷. 전 무드등이 저 크롬라인에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쩌기 크롬라인 위에서 나오는 빛의
반사빛 이더라구요. 크롬라인 매 따까야 할듯. ㅎㅎ
7. 저 데쉬보드에 폭~! 기 들어간 라인이 처음 봤을때 참 좋았어요. 과감하지 않습니까 ^ ^ 거기에 무드등까지.
혹자는 청소하기 불편하다 하시지만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덜 배리더라구요.
8. 비 막 쏟아질때 아늑한 실내에서. 한 컷. 말썽 피웠던 파인뷰 블박이 보이네요. A/S 받고 은자 잘 된다능..
9. 회사 숙소 아파트 지하주차장인데 보기 힘든 말리부가 딱! 옆에 딱 대고 사진을 딱! 은색도 꽤 괜찮았어요.
10. 첫! 새차 후 오늘 찍은 사진. 아직 세차용품도 못 갖춰서 17000원 주고 손세차 했어요. 범퍼에 벌리 몇마리 빼고는
깨끗하게 돼서 참 기분 좋다는... 그거 아세요? 화펄은 밤에 시내주행할때 비로소 빤짝빤짝 인다는 것.
오늘 당직 끝나고 한 바쿠 할랍니다. ㅋㅋ
11. 참. 멋있고 깔끔하고 구성 좋은 헤드라이트. 오토레벨링 돼서 위아래로 움직여요. ㅎ
리모콘으로 열면 HID 켜지면서 꾸벅 인사를 한다는.. 말리부에 미쳐서 이래요 제가. ㅋㅋ
참. 저기 헤드라이트 밑에 워싱 기능은 삽입형이라 깔끔하고 물총 쏘는거 보니까 꽤 멋있다는.
삽입형이라 그런지 나와서 뿌리고 들어가는게 로봇..같다는... 이런 초딩생각도 하고..ㅎㅎ
근데 와셔액 부족이라 뜨면 앞유리는 나오는데 그때부터 헤드라이트 워싱은 안돼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1.8리터 두개 부었는데 통안에 워셔액이 안보였다는.. 세통도 들어갈거 같은..ㅎㄷㄷ
12. 전체적인 실내 샷. 핸들이 텔레스코픽? 수동으로 조절돼서 앞뒤 위아래 조절하기 좋아요.
참..... 핸들링이 부드럽다는. 전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음.. 끈적한 물엿에 주걱 넣고 젖는 느낌?
13. 브릿지스톤. 245 45R18. 분명 오버사이즈인것은 맞는듯. 솔직히 차가 진짜 조용한데 이 타이어 노면음이
꽤 올라오는 편이에요. 동호회 사람들 말은 noble S1 인가 바꾸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던데...
이 순정 타이어도 돌타이어라는 별명이 있더라구요. ㅋㅋ 하나에 33만원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타이어 안씹히게 방지턱 , 패인 곳 조심하고 살살 오래~ 타야죠. 나중에 교체하면 100% noble S1으로!!
14. 이 사진을 보면서 참 휠도 크고 두툼하다. 앞바퀴, 뒷바퀴 거리가 좁은거 같다. 튼튼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국내 중형차 중에 K5 다음으로 높이가 낮다죠. ^ ^
15. 우리회사 주차장.. 보배에 우리 회사 젊은 직원들도 자주 들어오는거 같은데 이거 보는거 아녀 ~ ㅋㅋㅋㅋ
혹시 보면 댓글 이쁘게~
16. 제가 품질부서다 보니 도장검사도 한답니다. ㅋㅋ 이 게이지는 엘코메다 456으로
철표면위에 올린 도막 두께를 마이크로 미터 단위로 측정하는 게이지.
평균 120 ~ 140 마이크로 미터가 나왔어요. 소나타, K5 함께 찍어봤는데 다
비슷하게 나왔음.
17. 진주 집에 갔다오면서 연비운전하고 나온 16km/L. 잘 나오죠잉. 운전하기 나름입니다. 정말.
자. 이제 부터 말리부 솔직히 까보기 !!!
각종 문제점 !!
1. 단차. 차 받고 제일 먼저 봤던 단차였는데 그때는 분명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 달 정도 지나서
갑자기 눈에 보이는. 위치는 트렁크와 후미등 사이의 단차가 좌우가 아래와 같이 다름.
오른쪽은 약 8mm 정도이고 왼쪽은 2~3mm 정도임. ㅠ.ㅠ 사업소 가면 맞춰준다는데 고마 탈려구요..
2. 트렁크 지지대? 중 하나 안쪽에 도장불량. 이물질 들어가고 매끄럽게 처리가 안됐음.. 이것도 그냥 타다가
나중에 페인트 붓 하게 돼면 제가 칠할예정. ㅋㅋ 우리 회사 도장 사수님들 한테 부탁 드려야 하나..ㅎ
3. 요건 앞문, 뒷문 사이. 문짝 윗부분 만나는 부분인데 ㅋㅋ 뭐 따지면 단차 1mm 그치만 이게 원래는 일직선으로
맞아야 하는 것. 다른 차들 보니까 맞던데 좀 어긋나 있음. 고마 탈려구요. ㅎ
4. 보시는 바와 같이 안습. 이것도 한 달 정도 있다가 보니까 안개등 양쪽다 안습. 뭐 몇시간뒤 없어지긴 했지만..
꺼림직함.. ㅠ.ㅠ 이것도 고마 탈려구요. 범퍼 내려야 한다니까.. 안에 문제 생기면 그때 손 봐야겠죠..
이렇게 눈에 보이는 문제점들은 몇 가지 있고.
이전에는 오디오 볼륨이 80km/h 달리면 한 35(45가 최고)는 해야 제대로 들려서
사업소 가서 컴터 꼽고 바로 고쳤는데 3일 후 다시 소리 작아져서 다시 가서 또 꼽고 프로그램 업글하고
됐는데 3일 후 또 작아져서 가니까 엠프를 교체해야 한다고.. 트렁크 내장재 뜯고
철제박스모양의 엠프를 갈고 나서 잘 돼고 있어요.
그리고 아직 해결안된 2가지....
1. 정차 중 브레이크 밟고 D 모드 일때 에어컨을 키면 조수석 대쉬보드 안쪽 어디선가
떼데데데데데데데데데데데 하는 플라시틱 닿아서 떨리는 소리가 났어요.
영업사원 차도 똑같은거라 들어봤는데 기본적인 엔진 진동음만 나고 떼데데데 소리는
안나서 영맨도 인정은 했지만 원인 찾지 못하고..(동호회 분들이 에어필터? 풀고 부직포 붙이고 잡아 매어두면 잡힌다는
글을 보고 나중에 번개나 정모때 해볼 예정이예요)이거 생각보다 좀 스트레스..
옆에 사람타면 쪽팔림.. 새차가 떼데데데데데 가끔은 따라라라라라라라라 ㅋㅋㅋㅋ 이러기도 ㅡㅡ^
2. 아침에 출근할때 출발 딱 하면 뒷바퀴에서 끼~익..... 끼~익..... 끼~익... 그 브레이크패드 다 돼면
디스크에 닿는 소리 처럼 들려요. 바퀴가 점차 빨리 구를 수록 끼익 소리 텀도 짧아져서 좀 주행하면 소리가
안나긴 하지만. 이것도 무지 쪽팔림. 새차에서 왠 끼익 끼익 소리..
이건 동영상도 찍은게 있고 해서 조만간에 사업소 들를예정이네요.
이렇게 해서 결함도 있고 장점, 단점 풀어 헤쳐 놓았네요.
위에 몇가지 스트레스 받는것도 있지만. 참 사람마음이란게...ㅋㅋ
기분이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좋아하는 차 힘들게 힘들게 사서 그런지
보고만 있어도 좋다는...
정말 좋아하는 여자와 사귀에 되었는데 몇 가지 단점들 보인다고
여친이 싫어질 수는 없듯이..ㅋㅋㅋㅋㅋㅋ ^ ^
어떤 차든 결함도 있고 장, 단점도 있으니 자신이 진짜 맘에 드는 차를 사는게 가장 현명한 것~!
사실 말리부 2.0이라 가속성 좀 떨어지는건 맞는거 같아요. 에어벤트도 없고 뒷자석도 좀 좁은거 같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외에 조용하고 고속에서 안정적이고 차 튼튼하고 연비도 꽤 괜찮고 디자인도 맘에들고
트렁크도 대박크고 옵션도 괜찮고. 해서 좋답니다.
그럼 안전운전들 하세요 ~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적합한 것 같습니다.
점잖은 얼굴도 매력있군요..
써먹을 날이 언제가 될런지.. ㅠ.ㅠ
.4샀었으면 하는 후회가 있네요ㅋ
시내연비는 정말 극악이라고 봅니다
추천 10점!
저랑 장단점이 조금 달라 몇자 적어봅니다.
담점 1. 수동변속 너무 어색하고, 힘듬
2. 브릿지스톤 타야 낑구고 있는데 크루즈 보다 고속주행감 별로임
3. 160이상 가속시 많이 힘들어하고 180이상은 가속이 멈추다 시피함
갠적으로 쉐보레를 사랑하지만 제가 갠적으로 느낌이에요
한자만 더 적을게요 위에 장점으로 핸들링이 좋다고 했는데 그건 그랜져 tg보다
좋다는거죠 ? 그거라면 져도 공감합니다.
연비도좋네요
추천드리고갑니다
저도 비슷한증상으로 프라자가서 못잡앗엇는데 나중보니 조수석 밑자리에서 그렇더라구요
저도 뒷바퀴 굴러갈때 쇳소리 나길래 직영사업소 들어갔었거든요
양쪽 리어브레이크패드 교환하고
잡혔었는데 5달지난 지금 다시 납니다 ㅠㅠ 새차에 무신 쇳소리인가 싶긴한데 움직이는데에 문제없어 그냥 타려고합니다
말리부 좋은차입니다 이쁘게 타세요 ㅎㅎ
전 다른것 보다 엉덩이가 맘에들던데...용...
단차는 저정도면 양호하네요 전 앞범버 400키로 장거리 뛰고 오니깐 브라켓인가 빠졋더군요 ㄷㄷㄷ 연비는 가득 58000원 넣으면 잘나오면 460불들어올때까지 타더라구요;; 좋은건지...???
2000정두에 냉간 시동시 굉음 들려서 엔진오일 합성으로 바꾸고 나서는 안들리구요.
그래도 LPGI는 유압 핸들이라 만족하네요 ..??
휘발류는 전자식인대 렌트해서 타보니깐 약간 이질감 느껴져서;;;
좋은차 많이 아껴주셔요~ ㅎㅎㅎ 춧현 10!!
감사합니다 ~~~ ^ ^
음. 조만간에 조금더! 자세한 소개를 해야 겠네요. 왜냐면.
예전부터 내차소 에서 좀 더 자신에 차에 대해 자세히 많은 사진자료로
올려주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여. 그래서...
여튼. 같이 말리부 타시는 분들도 무지 반갑구요 . ㅎ 감사합니다.
참. 엊그제 동네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갔다가 거기 일하시는 분이 저랑
똑같은 말리부를 저랑 거의 같은 시기에 계약하고 거기다 같은 영업사원 분께
샀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그분이 물어보시는게..
혹시.. 품질쪽에 일하시지 않나요? ㅋㅋㅋㅋ 제가 영업사원분께 되려 말리부에
대해 엄청 설명을 드렸었거든요. 그러니까 다른분께 차 판매할때 제 이야기를
하셨나봐요. ㅋㅋ 그런 우연도 있었다는. 그리고 차 다시 뒤에 대고
그분과 말리부에 대해 한20분 이야기 했더라는..ㅎㅎㅎ
말리부 차주님들은 정말 모두 자신에 차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 처럼요. ^ ^
조만간에 더더더 자세한 말리부 2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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