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운좋게 만난 슈퍼에어로시티 네모돌이 차량입니다.요번에는 자가용이죠.주인아저씨께 허락받고 찍었는데,아저씨
분이 워낙 맘이 좋으신 분이라 혼쾌히 허락하셨습니다.저 버스도 나온지가 벌써 20년되었습니다. 새치시절이 엊그제 같은
데 말이죠. 저 에어로시티도 역시 예전에 법무부소속 죄수호송 차량으로 많이 다녔던 차량이었습니다.뿐만 아니라 군용버스
로도 많이 있었죠. 지금은 신형 에프엘 에어로시티들이 대를 이어받고 있습니다.참 반가운 네모돌이 에어로시티 차량이죠.^^
며칠전에 도봉구 초안산에서 입석으로 만났던차량하고 비슷한데 그차는 한두살 아래인 2002년식이었죠.저 버스도 마찬가
지로 러시아에가면 현역으로 많이 볼수 있습니다.20년된차치고는 상태가 매우 좋은데 반대쪽측면이 세월때문에 아랫부분이
철판으로 땜질되었다고 주인아저씨께서 설명을 해주셨죠. 저 에어로시티도 불과 몇십년전까지만해도 시내,자가용으로 많았
었습니다.허나 지금 역시 마찬가지로 신형에프엘들이 대를 이어받고 있기때문에 개체수가 많이 줄었습니다.그래서 저 슈퍼
에어로시티도 아무리 최후기형 네모돌이지만 이제는 정말 보기힘들어진 버스입니다. 참으로 아쉽죠. 저는 개인적으로 네모
돌이가 동글이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저 에어로시티도 이제는 길거리에서 어쩌다가 보게되면 무척 반가울겁니다.^^
저 버스도 몇십년전까지만해도 지겹게 보였는데 이제는 막상 많이 없어지고나서 어쩌다가 보니 낯설고도 매우 반갑네요.^^
사진의 슈퍼에어로시티 네모돌이도 요번과같이 운이 따라줘야만 간신히 볼수 있을만큼 상당히 귀해졌습니다.그 정도로 보
기가 꽤 힘들어졌습니다.하지만 공항구내에서는 아직 지상조업차량으로 몇대 볼수 있지만 자가용으로는 정말 보기힘들어
졌죠. 특히 위험물적재엄금이라는 스티커가 굉장히 반갑습니다.요새 나오는 신형AC들한테서는 절대 볼수없죠. 저 스티커
도 나온지가 벌써 3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죠.눈물나게 반갑기도 하였습니다.참 옛날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아무튼 참 반가운 네모돌이 슈퍼에어로시티였습니다.^^
1999년도~2000년도 수원역에서 의왕,인덕원,과천,사당역을 오가는 777번을 운전 했드랬습니다
대우버스와 현대버스가 혼합운영되었는데 저는 주로 540을 운전하였습니다
터보 인터쿨러에다가 브레이크가 정말 잘들었습니다
1999년도 12월31일 자정을 남태령고개에서 만났네요
승객들과 박수치면서 남태령고개에서 새 천년을 맞이한 감회는 먼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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