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TV에 출연한 민동기 기자의 의견
" 이번 민들레에서 명단공개가 있었다. 하지만 명단공개에 비판이 있다.
물론 유가족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공개는 비판 받을만하다. 하지만 비판은 거기까지다.
문제는 이번 명단공개에 대한 비판은 과도한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과도함에 이면에는 10.29 참사에 대한 정부책임론에서 명단공개프레임으로 전환할려는 목적이 분명히 있다
저는 '유가족의 동의'라는 말이 굉장히 교과서적으로 옳은 말이고 지켜야할 것이지만
하지만 이게 전가에 대해서 다 통용되는 원칙인가에 대해서는 언론에 대해서 고민해야 있어야 할 문제이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합동분향소를 설치할때 유가족 동의를 받고 설치를 했나?
왜 거기에 대해서 문제제기 안하나?
다른 예로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BBC 같은 해외 유수의 언론들이 희생자들을 실명보도와 사진을 내보내고 있고 심지어 유가족까지 실명으로 보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희생자가 어떠한 성장과정을 거쳤는지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 BBC 같은 세계권위지들이 윤리의식도 없는 매체이기 때문에 보도하는 것으로 보이나?
아니다. 재난보도는 해외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그렇고 매우 논쟁적이다
올해 3월 베이징에서 비행기 사고가 일어났는데 중국정부에서 희생자명단을 공개를 안했다 <사진>
그래서 좆선특파원이 명단공개를 하지않는 중국정부를 비판한 기사
모든 저널리즘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조선일보는 이번 10.29참사에는 그럴지가 않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2/03/28/WTY2TRK4ENBP5CVWDOXJC5CFJU/
그리고 저런 참사가 발생했을때 민주사회에서 명단공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근데 그게 지금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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