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의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기본 문서 형식이 15일 정기패치 업데이트 이후 개방형 문서 표준인 'HWPX'로 바뀐다. 아래아한글 기본 문서 저장 형식 'HWP'가 바뀌는 것은 33년 만이다.
IT 업계에서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한컴의 핵심 고객인 공공기관들 사이에 '탈(脫) 한컴' 움직임이 일자 한컴이 변화를 결정한 것으로 본다.
HWPX의 X는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확장성 생성 언어)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문서를 열지않고서는 내용을 검색할 수 없어 이를 컴퓨터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언어(OWPML)'로 재개발한 개방형 문서표준 파일형식(ODF)이다.
따라서 별도 전처리 과정 없이도 알고리즘으로 데이터 분류와 추출을 할 수 있다.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재명의 '탈 한컴' 선언…33년에 변화한 한컴
한컴의 이번 결정은 이재명 지사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경기도의 디지털 표준화 추진 계획과도 무관치 않다. 이 계획은 사실상 경기도의 '탈 한컴 선언'으로 불렸다. 공공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한컴으로서는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 지사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클라우드 시대의 웹문서 작성 프로그램과 오픈소프트웨어 도입을 확대해 2022년까지 디지털 문서 표준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며 "도 홈페이지와 산하 공공기관의 웹 서비스에 첨부하는 문서는 개방형 워드 문서형식(.odt)과 국제표준문서(.pdf)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은 특정 프로그램에 종속돼 개방형 문서 표준과 어긋나고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모바일 시대에 사용이 불편하다"며 "무엇보다 다른 프로그램과 호환이 되지 않아 기계가 판독하기 어렵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재명은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도 어울리는 지도자감이네요
해당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잘 참고하는 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손정의,엘빈 토플러의 조언을 듣고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한 김대중대통령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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