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가증 스러운 말 중에 둘 째 가라면 서러워 할 표현이다.
자매품으로 요즘은 "전관비리"로 바뀐 "전관예우"같은 말도 있었다.
"선택적"이라는 것은 힘 있는 놈이 내 마음대로, 내 이익을 위하여
내 권력을 위하여, 피해자가 있건 말건, 억울한 일이 발생하건 말건,
선택적으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보도하고, 분배하고, 기억하고, 분노하고,
즉, 금수에 다를 바가 아니다.
사람과 금수의 구별은 "정의" 구분하고 지향하는 데 있다.
"정의"를 "선택적"으로 하겠다?
이 말은 "난 금수요. 짐승이니 내 결정에 입 다물라."
힘 있는 자가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데 속수 무책 중인 대한민국이다.
"선택적 XX"에 대항하는 방법은 "입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힘 있는 자들의 수 많은 "선택적 XX"에 대하여 제재와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나 하나, 깨알같이 세세하게 "입법"하여 징벌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야 한다.
180석은 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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