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대단하네요..
퇴근하는길 지하철 개찰구를 나오는데 누군가 전단지를 나줘주고 있습니다.
20대초중반이나 되보이는 여자분?! 여튼 그 나이즈음...
또 어디 피트니스 홍보물인가 아파트 분양인가하고 지나치려는데....으잉?!
이런걸 나눠주고 있네요.
공수처 설치의 당위성에 대한 내용이고 남녀 한명씩 개찰구에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흔히 있어야할 단체 이름이 안보이네요. 궁금한 마음에 '어느 단체 소속이세요?'라고 물어보니
'저희 단체 아니고 개인이 나와서 하는거에요'라고 하네요.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자신이 믿는바를 이렇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에 들어와서 짐풀고 뒤늦게야 이 친구들 커피 한잔이라도 사주고 올걸이란 생각이 들어
얼릉 근처 편의점가서 따뜻한 캔커피 두개 사들고 갔더니만 이미 정리했는지 자리에 없던게 너무나 아쉽네요.
자신이 믿는바를 행동으로 옮기는 젊은 친구들이 너무나 멋진거 같습니다.
따뜻한 커피.. 라도 대접하고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싶네요...ㅎㅎ
커피를 너무 늦게 사갔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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