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이번에 큰맘먹구 차 뽑은지 약 2달된 차린이입니다.
일단 상황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좌측집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입니다.
이사 온 순간부터 '어..? 이거 내차 들어가나? ' 생각이 들긴했지만 조건도 너무 괜찮았고 전용 주차구역이 생긴다는 점에서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물론 주차비용도 매달 내구있구요
하지만 막상 주차를 해보니 옆 구조물 때문에 주차하기에 너무나도 빡센상황이라 스트레스성 탈모까지 생기게 됐습니다.
주차구역 자체가 좁은 골목길에 오르막이라 후진으로 올라와서 주차를해야하는데 주차선 안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과 턱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데 옆에 구조물 피해서 넣는게 여간 빡센게 아닙니다.. 물론 제 주차실력이 미흡해서도 있지만 너무 좁습니다..
결국 탈모약 먹어야되는 상황이 생기니 참다참다 못참고 집주인께 제가 뺄테니 앞에꺼라도 빼면 안되겠냐 여쭤보니
너무나도 미안하다면서 '내가 박은게 아니다.. 뒷 갈색대문 집주인인 할아버지가 자기마음대로 박은거다. 이 집 새로 지을때부터 뭐라 궁시렁대더니 주차구역 선 칠하자마자 바로 박았다. 몇번을 빼버렸는데 어느샌가 다시 박고는 지나갈때마다 욕을 하며 지나가는데 나도 여간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다 미안하다.'
라며 답변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현재 제가 주차하고 있는 구간은 집주인 구간인거같은데 다른 집주인이 주차선까지 침범 해서 구조물을 박을수있는 건가요?
빼도 상관없는거면 제가 빼면서 장기전으로 박으면 빼고 박으면 빼고 무시할생각인데 후환이 두려워 고민중입니다...
집주인껜 그 할아버지만 설득하믄 언제든 빼도 좋다면서 허락받았습니다..
혹시 이거말고 공적으로라도 어떻게 원만히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국토 토지부 이런데라도...
늦은 저녁시간 글 올리게되어 죄송합니다.
방금 주차하다 오른쪽 후방범퍼 긁어버려 너무나도 서러워 이렇게 글이나마 적고 고견을 들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됩니다!!~ㅠㅠ
타인의 물건을 자기 맘대로 옮기면 안되구요
집주인 말이 맞고
지적도상 확인이나 측량 후 침범해있는게 확실하면
사유지 무단적치물 같은걸로 걸고 처리하셔야
주차구획을 보아 하니 골목쪽으로 침범한 것처럼 보이니 할아버지가 빈정 상해 박은거 같네요. 게다가 골목길의 경우 개인토지인 경우도 왕왕 있더라는...
아님 앞에 골목도 좁은데 님 전에 살던사람이 자꾸 튀어나오게 주차해서 통행에 방해줬을수도 있구요. 그거 박는다는 할배한테 좋게좋게 무슨일인지 물어보세요
보니까 옆집 할배의 이유도 그리 못마땅한 이유가 아니고, 우야든동 주차 성공시 그랜저 하나가 들어갈 정도면 너무 좁게 박은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또, 저런 좁은 자리에 들어갈 땐 저렇게 비스듬하게 집어넣으면 반대편을 긁을 확률이 커집니다. 대각선으로 차가 들어가니 당연히 좌우로 차지하는 총 공간이 커지거든요. 따라서 일자로 처음부터 양쪽 다 안닿는가 확인하고 절대 반듯이 집어넣으면 실제 여유는 더 있어 보입니다.
저도 주차공간 빡센 원룸건물 몇 군데 살아봤고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알겠으나 탈모가 올 정도면.. ㅎㅎ 집 알아보실 때 주차환경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거나 계속 주차하다보면 실력이 늘어나니 나의 주차방법을 개선하던가, 정 안되면 차를 작은걸로 바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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