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 주변에 물어볼데가 전혀 없어 보배 형님들께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예산은 현금 3000 이하(적으면 적을수록 좋음)두고 있는데... 목적 자체가 주말에 드라이브 정도고 굳이 더 하자면 차 잘 모르는 행인들의 소소한 시선정도... 라서 차에 목숨걸 생각도 없고 어지간한 기스 정도는 방치하고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
너무 차를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드려서 어려우시겠지만 이런 상황일때는 어떤차가 좋고 유지비를 어느정도 예상해야 할까요??
ps. 혹시 카푸어 아니냐라는 답문 + 모르는 사람들한테라도 속엣말을 하고싶음
나이는 현재 30이고 나름 20대를 학교다니면서도 밤낮없이 일만해서 미래는 준비를 해놓은 상황입니다. 고정 수입도 실수령 600에 가끔씩 강의 가면서 나오는 +100 정도 이구요
그런데 어느 날 돌아보니 제 20대 청춘은 그 흔한 연애도 없이 닳고 닳은 옷과 신발만 남아있고, 새로 맞은 30대는 우울증과 일만 하고 있을 뿐 사실 삶을 이어나갈 의지가 없기 때문에 곧 자살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사의 진단과 함께 시작하더군요
지금 월에 적금 550에 생활비 50쓰고 있고 적금분에서 100정도를 월에 차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제 기치를 흔들고 싶진 않아서 적으면 적을 수록 좋구요.
차량 조언 유지비 조언 인생조언 모두 부탁드립니다!
이게 뭐라고 3천 언더로 컨버터블을 끌겠다고.....
이게 뭐라고 3천 언더로 컨버터블을 끌겠다고.....
가격도 천에서 이천정도로 착하고요 8천이하 오래된 컨버는 좀 창피하겟죠..
소장가치있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유지비는 보험이나 유료비 수리비 국산차 7천짜리정도랄까요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
비엠 Z4
밴츠 SLK
밴츠 SL
렉서스 SC430
인피니티 G컨버...
머 더 있겠지만... 이정도면 3천 아래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연식 좋고 상태좋은거 고르세요...
참고로.. 출시될 당시의 등급으로만 보면... SL 이나 SC가 제일 높은 등급 입니다...
명품옷을 수십벌 사입어도 좋은차를 계속 바꿔타도 남의 관심은 끌수 있지만 정말 그 순간이고 일시적이예요. 절대 자신의 공허하고 우울한 감정까지 채워주지 못합니다.
저는 취미생활 추천드려요. 여유되시면 승마도 참 감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참 좋은 운동입니다. 꼭 승마가 아니어도 마라톤이나 싸이클도 좋습니다. 취미생활 하면서 즐거움도 느끼고 거기서 오는 성취감이 밑빠진 감정의 독에 행복과 자신감을 가득채워 줄겁니다.
저도 불안장애 때문에 한때 고생했는데 취미생활 다양하게 하면서 극복했습니다. 요즘 동호인 수준히 취미도 장비빨인거 아시죠? 남자는 무조건 기함이나 제일 상위 라인업입니다!!
근데 질문이 당일가입자 스럽네요
돈이 많아서 수입차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중고 수입차 산다고 정보 달라고 하면 잘 몰라요. 돈이 많아 새차로 리스로 3년마다 바꾸니 기름.보험 말고는 일반 수리나 정비를 잘 안하거든요.
그지냐. 돈많이든다. 그돈이면 쏘나타 사라고 하죠.
오픈카를 사려고 맘먹었으면
차 시승기 보고 차량을 정하신 후 그 차량 동호회 가입하세요.
그게 제일 빨라요.
리스나 할부로 몇년동안 3천 날린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신차 타고 다니는거나..
중고 컨버중 젤 문제없는건
SC430 임다.일본차라 좀
그렇지만 무사고차면 이젠
클래식카 반열에 들어가고ㅋ
아마 삼십년이 더 지나도
고장은 안날거임요 ㅎ
저는 가족때문에 선택지의 폭이 확 좁아졌고, 그렇다보니 결국 국산차로 오게 되었지만...
쨋든 물질에서 오는 극복은 한계가 있어요. 외부에 나가서 업무 외적으로, 정말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과 만나고, 운동도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세요. 그게 병을 극복하는데 더 좋습니다. 앓고 계시는 병은 완치가 없습니다. 계속 다스리면서 살아가야되는 거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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