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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머EV 픽업 가세…'춘추전국시대' 예고
제너럴모터스 GM이 계열사 브랜드인 GMC의 대표 SUV인 험머(HUMMER)의 전기 픽업트럭 북미 현지 시장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험머EV 픽업의 내부에서 찍은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이미 완성도 높은 험머 EV 픽업트럭의 이미지가 속속 등장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GM은 원래 이번 달에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출시 일정을 순연한 상태이다. 험머 EV 픽업트럭은 1,000 마력의 강한 힘으로 시속 100km에 도달하기까지 불과 3초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의 실내에서 외부를 찍은 사진을 보면 탈착이 가능한 지붕 패널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험머EV 픽업트럭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앞서 GM과 LG화학은 전기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험머EV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GM에 따르면 전기 픽업트럭의 본격적인 생산은 2021년 후반에야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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