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어느덧 출고한 지 5개월이 흐른 제 K5 올려봅니다 ㅎㅎ

차 받고 사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추천 눌러주셔서 감사했어요!

많은 분들이 살지 말지 고민하실텐데 5개월 동안 느낀 장, 단점 가감없이 한 번 써볼까 하네요~

장점부터 말씀드리자면..

디자인이 미쳤습니다 ㅋㅋ

처음 계약 당시 요트블루라는 K5 시그니처(?) 색상으로 계약을 했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제가 파란색성애자라..

전에 탔던 차 잠깐 보여드리자면

벨로스터 터보에 다즐링블루라는 컬러였죠 ㅎㅎ

참 이것 저것 돈 많이 썼던 제 첫차였어요~

어린 나이(?)에 차가 생기고 월급 생기는 족족 이번엔 뭘 해줄까 고민하던 기억이 ㅋㅋ

배기 블밸 하고 소리 난다고 좋아했고,

휠타야에 그릴망, 스포일러에 립스포일러 아이라인 등등.. 달아보고 내 차는 다른 차들과 달라 하며 침 질질 흘리고.. ㅋㅋ

정기검사 때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도 해가던 중..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하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 저 당시에는 몰랐드랬쥬 ㅜㅜ)

개인적인 사정이 생기고 차를 바꿔야 할 상황이 오면서

K5에 마음이 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첫차 갬성을 못잊고 요트블루로 계약했다가

나이도 있고 중고차 감가 등등.. 여러모로 생각할 부분이 많이 있어 고민 끝에 인터스텔라그레이로 계약변경을 했어요 ㅎㅎ

(지금도 가끔 요트블루 K5 보면 조금 후회가 되긴 합니다 ㅜㅜ)

머 그래도 지금까지 완전 만족할만한 색상이긴 합니다ㅎㅎ

장거리 다녀오며 휴게소 들렀다 구름이 예뻐 찍어보았구요~

집 앞에서 비를 흠뻑 맞은 모습이 예뻐서 찍어보았어요 ㅋㅋ 

눈매가 강렬하쥬 ㅋㅋㅋ

가끔 한 번씩 찾는 절 앞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열심히 세차 하고 광택도 한 번 내보구요~

기존 차에 있던 레그룸램프도 이식해서 달아줬어요 ㅎㅎ

시거잭 타입이라 선정리 하느라 죽는줄.. ㅜㅜ

그래도 엠비언트라이트가 약해서 있는듯 없는듯 했는데 램프 달아주니 분위기가 확 살아줘서 만족합니당 ㅋㅋ

최근까지 6,000km 넘게 운행하였고 누적연비는 11.7정도가 나왔네요~

고속 위주 정속주행하면 17~18은 그냥 찍어주는 듯 하고

시내만 주행하면 10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전에 타던 차도 같은 1.6 터보였지만 연비 면에서는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왜 그랬나 모르겠는데.. 벨텁은 204마력이었고 케파는 180마력 셋팅이라는데 마력을 왜 낮춘건지..

벨텁은 중량도 가볍고 마력도 높아 잘 치고나갔는데

케파는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드네요ㅜㅜ

아무튼!!

지향하는 점이 다른 차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만족도는 훠어어얼씬 높습니다ㅎㅎ

시그니처 등급에 뭐 뺀 풀옵션이 아닌 모든 옵션을 다 넣었습니다~

남자는 푸롭션이쥬 ㅋㅋㅋ

덕분에 3,800 넘게 주고 샀지만..

(그돈씨 많이 들었습니다 ㅜㅜ )

많은 옵션 덕분에 운전이 편하고 좋네요 ㅎㅎ

그러나!!

여지껏 경험한 몇 가지 불만 사항이 있어요 ㅜㅜ

1. 고주파 소리

어디서 나는지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어요..

날 때 안날 때 있어서 이러다 안났으면 하며 타고 있는데

노래 틀고 갈 때는 모르겠다가 다음 노래 넘어갈 때 잠깐 동안 삐~~~~~~ 소리가 너무 거슬리네요 ㅜㅜ

사업소 들어가도 원인 찾는다고 다 뜯어본다는데 그 잡소리 감수하느니 고주파음을 견디는... 네.. 저는 호구입니다 ㅜㅜ

현기차는 원래 그렇게 타는거잖아요? ㅋㅋㅋ

2. 후진 시 브레이크 쇳소리

이건 리콜 떠서 오토큐 다녀왔어요~

리콜 키트? 인가 있어서 갈았는데

전보다는 덜한테 간헐적으로 들리는게 스트레스네요..

오토큐 한 번 더 가야지 하는데 바빠서 시간이 안나서 후진할 때 최대한 브레이크 안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네.. 저는 호구입니다 ㅋㅋㅋ

3. 잦은 리콜

후진 시 소음 외에도 RSPA, 운전석 문 손잡이 리콜이 떴는데요..

RSPA는 하차 후 리모컨으로 조작하여 주차 라인에 차를 넣는건데

리콜 뜬 이후로는 불안해서 안쓰고 있네요.. 오토큐 갈 시간이 나야 말이죠;

문 손잡이는 손잡이를 열고 리턴이 안돼 열려져 있는? 상태로 손잡이가 안들어가는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이것 또한 오토큐 갈 시간이 나야 말이죠.. ㅋㅋㅋㅋ

뭐 차야 만들다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리콜로 수리 받아서 해결하면 되지 하는..

네 저는 호구 맞습니다 ㅋㅋ

4. 트렁크

아니 그래도 나름 푸롭인데 전동트렁크가 안들어가요;

하.. 그러려니 하려다가도.. 그 흔한 트렁크 손잡이가 없어서 ㅋㅋㅋ

부품 사다가 내장재 뜯고 직접 달았네요 ㅋㅋ

전동트렁크 안들어간 것도 짜증나는데

손잡이 정도는 괜찮잖아?

이런 자질구레한 단점 말고는 아직까지는 만족하며 타고 있네요 ㅎㅎ

탈 과학을 위해 무던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추석 연휴가 벌써 끝났네요.. ㅜㅜ

코로나로 다들 힘든 시기 보내실텐데 마음만큼은 따뜻했던 명절 보내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