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었습니다. 가감 없이 팩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원들과 기분좋게 술마시고 주로 쓰는 대리운전에 전화를해서 기사를 배정 받았지요.
25000냥 2만원에도 가지만 뭐 5천원 쯤이야 뭐...
약 5분후 기사님이 왔고 여느때와 같이 안녕하세요~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인사를 했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타자마자 지하주차장이 6층까지인데 지하로 깊게 내려가려면 대리비를 5천원을 더달라고 하시네요?
잉 이건 무슨 개소리지.... 지하주차장이 깊어서 대리비를 더 달라고요? 기사님이 다시 말씀하십니다.
아니면 다른 사람 불러서 가세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주차장이 큰것도 아닌데 깊어봐야 1분 더 걸릴텐데 그걸 더 달라고?
순간 이런 사람은 좋게 상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가세요. 깊게 안내려갈거에요.
막상가니 댈곳이 없긴 했습니다. 지하 5층에 가니 벽쪽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쪽 벽에 붙여서 세워주세요~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앞뒤차가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차를 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못나가게끔 제 차를 대주더라고요.
사장님 공간이 많이 있으니 조금만 앞으로 빼주세요. 찔끔 가더니 차에서 내리더라고요.
아니 사장님 이렇게 대시면 뒤차가 나오질 못하잖아요. 앞에 1미터 넘게 남았으니 조금만 붙여주세요.
기사님이 말씀하십니다. 저는 더 못하니까 알아서하세요. 이때 느낌이 왔죠..
아 요새끼가 나를 운전시키려고 하는구나 티비에서만 보던 그 상황이 온겁니다.
저는 대리비 못주니 대리회사랑 이야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가는 제 뒷통수에 대고 욕을 하십니다.. 허허
저도 성격이 없는 편이 아니라 쌍욕을 시전해드렸죠... 그랬더니 이마로 제 이마에 갖다대더니 저를 밀더군요.
저는 손으로 그 기사님 얼굴을 밀쳐냈습니다. 그랬더니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하더군요.. 저는 두려울것도 없고 마침 지인이 촬영을 하고 있어서 부르라고 당당히 말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왔고 오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근데 지하주차장을 더 내려가는데 왜 돈을 더줘야 하냐고 대리기사님한테 묻더군요.
순간 정적이 찾아왔고 일방적으로 맞았으니 폭행죄로 신고하겠다고 경찰에게 읍소했고 결국 경찰은 저에게 지금 서로 같이
가시겠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피곤해서 그냥 저분 조사 다 받고 영상자료 가지고 조사 받으러 가겠다고 하고 귀가했습니다.
처음부터 느낌이 좀 이상했는데 제가 운전이라도 했다면 신고하고 포상금을 받던 신고한다고 협박하고 저에게 돈을
뜯으려고 했겠죠. 보배회원님들도 기사분들과 시비가 생기면 절대로 운전은 하시면 안됩니다. 백퍼 숨어서 촬영하고 신고하려는 수작입니다.
이상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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