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골이 되신 손님께서 직원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는지 제게
"직원 표정이 멍하고 사람이 불러도 대답도 없고 저래서 장사 되겠어?"
라고 하셔서 직원녀석에게
"왜 멍때리고 있는거냐 뭔 일 있니?"
라고 물었더니 묵묵 부답 쌩 ㅡ_ㅡ;
언성을 좀 높여서 정신 안 차리고 일하냐고 직장에서 제멋대로 일하냐 했더니
더워서 그런것 같다네요... 그러면서 죄송합니다 소리도 안 하네요...허허허허....
날도 덥고 짜증 부리기 싫어서 그냥 참고 일하는데
전에 일하던 곳에서 함께 일하던 동생이 빵사들고 와서
빵 잘라 나눠줬더니 먹기만 하고 사온 사람에게
잘 먹었다고 고맙다는 소리도 안하고....
이 동생이 지금 직원녀석 중학교 고등학교 선배인데...
학교 선배라고 말을 했는데... 빵 사왔다고 고맙다 하라 말 했는데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리를 안 하는....
그래서 오늘 진심으로 직원놈 패고 걍 깽값 물어주고 짤라버릴까... 하는 생각이 하루 종일 드는 하루였습니다....
하아...요즘 20대 초반애들... 뭔 생각과 뭔 개념을 가지고 아르바이트 하고 일하는지 모르겠네요...
손님에게 실수하고 죄송합니다 소리 안하고, 실수하고 자존심 세우고, 감사한거 모르고...
제가 운이 없어서 저런 애들만 걸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참...
폭력적으로 돌변하고 싶었던 하루네요... T^T
MZ세대개인주의는할말잃....하....
진심 이러다가 성격 망가져버릴 것 같아요 T^T
근데 왜 돈을 그리 허투루 쓰려고 함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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