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핵심은 처녀성이 아님.
사랑없는 취집에 ATM기로 전락한 기혼남성을 조롱하는 거임..
사랑하고 존중하는 정상적인 부부를 욕하는 게 아님..
처녀총각때 장시간 연애하고 결혼한 경우도 설거지론에 해당안됨.
취집을 했지만 남편을 사랑해주고 열심히 사는 아내? 설거지론에 해당안됨...
처녀때는 문란하게, 혹은 많은 연애를 하다가 결혼은 상황맞춰서 능력남과 하고는 애정없는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여성에게 호구잡힌 남성을 설거지당했다, 퐁퐁남이다 하는 거임..
아침밥도 잘 못 얻어먹는다? 가사역할분담 과도하게 요구한다? 용돈받아쓰면서 힘든 사회생활 할때, 아내는 맘까페활동에 브런치먹으러 다닌다? 이런 분이 퐁퐁남임..
심지어 부부관계에 대한 일방적 거부, SNS에 음식, 취미, 자식들은 올리면서 남편사진은 안올리거나 모자이크처리한다? 100%임.
혼기찼을 때 사랑보다도 유순하고 어느정도의 경제적능력을 보고 결혼했기에 아이 낳아줬다, 독박육아, 돌봄지옥 이딴 소리 하는거임. 사랑하는 이와의 사이에서 난 자식돌보면서 산후우울증이니 하는 경우는 적을 듯..
신도시쪽 IT기업이 가깝거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위성도시들을 퐁퐁시티라 함.
결혼하면서 여자가 보태는 거도 없이 허영스럽게 신도시를 고집하고 남편과 시부모 알기를 우습게 안다? 퐁퐁시티 거주하시는 퐁퐁단횽아일 확률 100%임.
설거지론은 '레벨링'에 실패한 사람을 비판하는 용어로 과거부터 존재하던 하나의 유형을 고유명사화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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