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나요? 수학의 관점에서 말이죠. 원톨링 게이트의 인식률이 99%이고, 1%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가정할 때, 민자구간 진입/진출의 다 체크한다면 미인식으로 인한 오류를 얼마나 줄일 수 있습니까? 진입/진출을 다 체크하는 경우, 네 가지 조합이 나오고, 진입/진출이 다 체크되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하죠. 둘 다 확인됐거나, 한쪽만 체크된 경우에는 문제가 없고요.
민자고속도로가 많은데, 그 중 4개만 봐도 원톨링 시스템의 허점이 눈에 띕니다. 정안(천안논산)~천안(경부) 구간을 이용한 차량이 과다한 요금을 내는 오류가 발생한 것도, 이중으로 체크가 안 되는 허점이 원인이었고요.
천안논산고속도로(25번)
풍세TG와 남논산TG는 양방향으로 설치돼 있으나, 공주JC와 북공주JC에는 원톨링게이트가 없습니다.
천안JC↔논산JC : 이중으로 체크
천안JC↔공주JC : 풍세TG에서만 체크
천안JC↔북공주JC↔공주IC : 풍세TG에서만 체크
논산JC↔공주JC : 남논산TG에서만 체크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폭탄… 이용자는 봉?(정안~천안 이용시 오류가 발생한 사례)
http://www.ccsimin.com/sub_read.html?uid=100492
대구부산고속도로(55번, 중앙고속도로의 일부)
밀양JC에는 양방향으로 원톨링게이트가 설치돼 있으나, 대구TG와 김해부산TG는 한쪽 방향에만 톨게이트가 있습니다(대구TG는 동대구TG 방향, 김해부산TG는 대동JC 방향).
동대구JC→대동JC : 김해부산TG에서만 체크
대동JC→동대구JC : 대구TG에서만 체크
동대구JC→밀양JC : 밀양JC(입구)에서만 체크
밀양JC→동대구JC : 이중으로 체크(밀양JC출구→대구TG)
대동JC→밀양JC : 밀양JC(입구)에서만 체크
밀양JC→대동JC : 이중으로 체크(밀양JC출구→김해부산TG)
상주영천고속도로(301번)
군위JC와 화산JC에는 양방향으로 원톨링게이트가 설치돼 있으나, 낙동톨게이트와 영천JC톨게이트는 한쪽 방향에만 톨게이트가 있습니다(낙동톨게이트는 상주 방향, 영천JC톨게이트는 영천 방향).
광주원주고속도로(52번)
경기광주JC, 신평JC, 원주JC 모두 한쪽 방향으로만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경기광주JC는 동서울TG 방향, 신평JC는 중앙고속도로로 진출하는 접속로 앞에(춘천TG/만종JC 방향), 원주JC는 강릉 방향. 경기광주JC, 신평JC, 원주JC에서 체크가 안 되면 그 밑에 있는 영동고속도로(50번)로 돌아간 것로 인식하여 요금을 부과하고요.
낙동JC→영천JC : 영천JC톨게이트에서만 체크
영천JC→낙동JC : 낙동톨게이트에서만 체크
낙동JC→군위JC : 군위JC(출구)에서만 체크
군위JC→낙동JC : 이중으로 체크(군위JC입구→낙동)
낙동JC→화산JC : 화산JC(출구)에서만 체크
화산JC→낙동JC : 이중으로 체크(화산JC입구→낙동)
군위JC↔화산JC : 이중으로 체크
군위JC→영천JC : 이중으로 체크(군위JC입구→영천JC)
영천JC→군위JC : 군위JC(출구)에서만 체크
경기광주JC→신평JC : 신평JC톨게이트에서만 체크
신평JC→경기광주JC : 경기광주JC톨게이트에서만 체크
경기광주JC→원주JC : 원주JC톨게이트에서만 체크
원주JC→경기광주JC : 경기광주JC톨게이트에서만 체크
신평JC↔원주JC : 신평JC의 구조상 통행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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