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측차로가 우회전 차로라고 여기는 비양심족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네요. 블박차 운전자도 뒷차가 경적을 울려대며 강요하는 통에 반강제로 밀려나가 횡단보도를 침범했고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81812
편도 2차로인 곳에서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여기는 '직│우'나 '좌│우'가 아닌 이상 2차로가 거의 대부분 직-우 겸용입니다. 우회전 전용차로가 있는 곳이 드뭅니다.
편도 3차로는 교통량에 따라 다르게 배정하며, 3차로가 직-우 겸용인 곳도 있고, 우회전 전용인 곳도 있습니다. 우회전 전용차로를 찾고 싶으면 편도 4차로 이상인 도로에 가야 합니다. 도로 폭이 넓으니까 우회전 차로를 따로 배정할 수 있죠.
우회전 화살표와 직진 금지 표시가 함께 있는 곳이 좁은 의미의 우회전 전용차로이며, 우회전 화살표만 있는 곳은 상황 따라 다릅니다. 직진하여 건너편으로 통과할 수 있으면 직진해도 괜찮긴 하나, 거기를 막고 직진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뒤따라는 우회전 차량을 방해하기 때문에 비매너도.
직진-우회전 겸용차로는 앞차에 우선권이 있고, 뒤따르는 차는 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앞차가 직진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뒤따르는 우회전 차량도 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경적을 울려대며 앞차를 위협하고 앞으로 밀어내는 게 오히려 비매너입니다. 다만, 뒷차가 긴급차량인 경우에는 앞차가 길을 비워줄 의무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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