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진료가 많이 밀려서
응급과장님이 mri상에서 확실히 종양은 보인다하고..
진료예약대기중입니다..수요일 10시20분에..
오늘 하루종일 제주도 병원은 다 돌면서..
와이프앞에서 눈물 안보이려 엄청 이빨깨물었습니다.
사진상에서 본 종양 크기가.. 많이커서..걱정입니다..
검색이란 검색 다 해보고.. 와이프가 잠들어서..
소주한병까고 이렇게 보배형님들께 힘이라도 받고자 글씁니다.
한없이 저를 위해 노력해준 와이프이고..
저한테 한없이 선녀같은 와이프인데 왜 병은 저한테 안오고
우리이쁜와이프한테 갔는지 정말 세상이 밉습니다..
신을 믿지는 않지만.. 불교 기독교 다 다녀봤지만..
이번만큼은 신이 존재한다면 나를 데려가시고 와이프는 더 살게
해달라고 빌고싶습니다.
보배형님들도 종교가 없어도 그냥 이 글 보고 제 와이프에게
힘이되는 글 한번 부탁드립니다..
와이프도 보배를 좋아합니다. 가끔 제가 폰으로 보여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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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 올라서 당황했네여...
와이프한테 얘기해주니 웃네요... 웃어주니 저는 감사할따름입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달랍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보배형님들 항상 좋은일,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눈이 안보이셔서 진단받으셨습니다
암은 아니고 그냥 종양이라 제거하시고 잘지내십니다 고스톱도 치러당기실정도로 체력도 좋고요
수술은 아산병원에서 했습니다
힘내세요 ^^
서울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받아보세요
얼른 완쾌하셨으면 좋겠네요
무조건 3차 병원가시고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요즘 의학 많이 좋아져서 왠만한 병들 치료 가능 하잖아요~
힘내시고 완치하시고 남은 인생 40년 50년... 백년해로 하실때까지 두분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헌데 종양 크기가 너무커서 종양제거 수술 2번햇구요 그리고 정확한 퇴원 날짜는 모르지만 병원에 오래잇지도 않앗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자 솔직히 친구넘 언어장애나 머 이런거 오는거 아닌가 걱정햇는데.. 지금은
저보다 더 건강합니다
친구넘이 사과포장 같은거 머리쓰고 마지막 소원이라며 가발 사달라던게 엊그제가튼데 ㅡㅡ
너무걱정하지마세요..,
그치만 올해로33년째 병마이겨내시고 지금은 아무렇지않게 잘살고계십니다
물론 방사능치료로인해 치아가 많이 빠지시고 침샘이 막히는 등의 부작용이있었지만 일상생활하시는데 아무지장이 없으시네요.
33년전 지금보다 의술이 약했던시절에도 뇌종양 이겨내셨습니다
지금은 뇌종양따윈 어렵지않게 이겨내실수있으실거라고생각합니다.
수술은 서울세브란스 병원에서 하셨다고들었습니다
비침습적치료라 흉터도 없고 예후도 좋습니다.
솔직히 전 아직도 아내랑 사이가 좋지 못해서 많이 다투지만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화이팅 하세요
현대 아산병원에서 수술했어요.
당시 크기가 좀 있었고,
지방에 있는 병원은 수술도 못한다해서,
(믿음도 부족)
뇌종양수술로 유명하신 의사분이 계시다하여
서울로 가 수술하였습니다.
수술하신뒤에는 머리쪽이 함몰된것이
티가 좀 나실거고,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실거에요ㅠ 그래도 수술이 잘되고, 지금 건강하셔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내분 수술 잘 되시길 바랩니다.
옆에서 많이 힘이 되어 주세요^^
강해지고 긍정적으로 아내분한테 힘이되주세요!!!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선녀같은 아내분께서 언능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할께요! 잘챙겨드시고 몸잘추스리세요
백년해로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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