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다 라며 힘들었다고 글을 게시했었네요
많은분들께서 격려해주셨고 쪽지도 많이 받았는데
저에게는 너무도 짧게 본인도 이제 더는 힘이 닿지않는다며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다라고 몇줄 편지만 써놓고 결국
돌아오지 못할 선택을 해버렸네요....
본인 전화기에 로그인 되어있던 수많은 인터넷 페이지들을 보며
죽기 위해서 부단히도 노력한 흔적들이 눈물도 흐르고
또 화도 나기도하고.....
보배드림에 로그인되어있어 보았어요.
정말 많은분들이 덧글 쪽지로 힘주심에 제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글을 쓸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윤이가
쪽지도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 되었을거라 생각하고
고맙다는 말 제가 대신 드리려 주저리 같은 아이디로 글 써요
대신 감사드린다는말씀 드려요.
하필 비가내리네요..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빈소에서
그래도 이 친구의 흔적을 보면서 많은분들께 다시 감사해요
그냥 개똥밭에서 굴러먹지
그냥 그 독한 마음으로 어디리도 소리소문 나지 않을 곳에서 다 잊고 살지..
살면 고생이고 죽으면 편안이냐...
참..아깝다 정말 아까운 청춘 참..아까운 이 나라의 인재 하나가 또 사라졌다는게 참 아깝다..
다음에는 아주 높고 넓은 세상 끝자락 어딘가에 꽃으로 태어나라....
이름모를 청춘아...부디 편안해라....
열댓번 죽다 살아나진 50대 아저씨가
여자친구분의 글을 보고 오늘 종일.. 새로고침만 눌렀습니다... 오늘따라 내리는 이 비가 고인의 눈물 같아 무겁게 느껴지내요...
정말 어떤분의 댓글 처럼.. 술한잔 올리고싶내요..
지금까지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여자친구분 힘드실텐데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빈소가 어딘지 몰라 찾아 갈수 없지만... 댓글이라도 남겨 고인 가시는 길 외롭지 않도록 많은분들이 마음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배웅합니다...
이승의 힘듬 잊으시고..
그곳에서 편히 영면하시기를...
그곳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김치찌게 맛있게 드시구요..
왜 남일같지 않게 가슴이 아플까요..
미안합니다..
여기와 다른세상이 있다고 믿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어디서건 앞으로 행복하시기만 바라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빌겠습니다..ㅠ
부디 하늘에선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얼마나 힘드셨길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왜이리 마음이 쓰이는지..저도 모르겠내요...
제가 매일 듣는 노래 리스트의 모든 노래들이
고인의 고단했던 삶과, 마지막의 슬픔이 생각이나서 마음이 아프고 너무도 아픕니다..
외로움만 나의 손에 쥐어주고
누군가를 찾는걸 손사래치게 하고 결국에는 모든것을 놓게 만들어
하지만 나 이렇게 무너질수 없는건 내 가슴 아직 뛰고 있기에
나의 마음 녹슬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 이기에
다시 이렇게 나는 또 부딛혀 살아감을 돌아보게 되겠지
내 모습은 안개꽃처럼 흐릿하지만 아름다운 결실
너라는 꽃 위에 뿌려놓으면 그제서야 빛이 날지 모르지
김진호ㅡ안개꽃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김윤아ㅡGo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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