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잠을 청했다.
실컷 몸을 굴려보고, 정신도 헤롱하게 만들고...
그러면 내 전생이 뭐였는지 알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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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난 남자라는 삼오칠구의 점 세개를 찍고 있었고, 내가 처음 태어났을 때의 다시 태어났다믄 그 신비로운 기운은 사라진지 오래가 되었다.
근데 문득, 아주 희미하게 생각은 난다.
난 쇠똥구리 였다는...
사람으로 전생에 태어나서 다시 사람으로 태어 난다면 기억이 쉽겠지만, 쇠똥구리 인생을 세번 거친 팔자...
그래도... 전생에 도움은 되었었겠지...
그래도... 지금은 도우며 살고있겠지...
믿으며 자다 깨서 자게이니 끄적끄적 일기 아닌 흔적 남깁고 더시 잠을 청해 봅니다.
내일 모두들 일한 만큼 충분한 보상 받으시기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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