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천에서 거주중인 30대 직장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진택배 기사 욕설및 갑질때문에 억울해서 글을 남깁니다...
부모님께서 요즘에 몸이 잘 부으시는것 같아서 경기도 지역에 살고계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가게 상가주소로 인터넷에서 마시는 차를 주문해 드렸습니다.
당연히 2~3일 내에 배송이 될줄알고 까먹고 지내고 있었는데, 약 2~3주 정도가 지나도 배송이 되지않아서 확인해보니, 한진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해 택배사에서 물품을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파업이야 당연히 할수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있었고, 오늘 오후에 문득 생각이나서 운송장 조회를 해보니 약 1시간 전에 배송완료라고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외갓댁인 지방에 일이있어 1주정도 내려가 계신상태였고 택배를 수령할 분이 안계셨었습니다. 그래서 택배기사님께 확인을 해보니 그냥 가게문 앞에 두고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가게앞은 교차로가 있고 문을 열자마자 바로 인도라서 결국 택배상자가 그냥 인도 위에 올려져있는 상황인 겁니다.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이고 가게에 설치한 CCTV가 없어서 누가집어가도 모를 상황이라 기사님께 상가 안에 계단쪽에 다시 두고가셨으면 한다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앞에 두고 사진찍어두고 사진 전송까지 해줬으면 됐지 또 그런 심부름을 왜 나한테 시키냐고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택배상자가 지금 그냥 인도에 덩그러니 있는 상황인데, 다시 안전한 곳에 보관해주셔야 되는거 맞지않나요? 라고 반문을 하자 '내가 좋게 말할때 그냥 얘기를 들어야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어이가없어서 택배 배송문자에 배송전 꼭 연락바랍니다. 라고 작성되어 있는데 왜 배송전 연락주지 않았냐고 되묻자 자동문자도 보내고 문앞에 둔 사진까지 전송을 했다고 하며 다짜고짜 씨발새끼라는 둥 녹취록 처럼 갑자기 되도 않는 욕설을 하더라구요 저도 통화가 이렇게 흘러갈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해서 욕설이 시작되고서야 통화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지금 물품을 대신 보관해줄 사람이 전혀없으니 상가안에 놓아달라고 부탁을 했음에도 '니 물건 없어지는걸 나보고 어쩌라고' 하면서 계속 반말을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뒤로는 전화는 계속 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통화가 끝난 뒤 부모님께 여쭤보니, 택배 배송 예약 문자도 오지 않았고, 문앞에 물건을 두고 촬영한 사진도 오지않아서 오늘 택배가 왔는지 전혀 모르고 계시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모님도 택배가 왔다면 옆 가게에 놔달라고 부탁을 했을것이라고 하셨었습니다.
통화중에 한진기사가 문자랑 사진 보냈다고 했어서, 부모님께 연락이 가긴했어서 미리 연락한건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부모님께 확인해보니 문자도, 사진도 보내지 않아놓고 적반하장으로 큰소리만 친거였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전화가 끝나고도 손이 떨리고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제가 대단한 물건시킨것도 아니고 몇만원짜리 단순 마시는 차 한팩 배송시켜놓고 이렇게 글쓰고 오바한다고 생각하실수있지만... 뜬금없이 욕먹고 너무 열받네요 진짜...ㅜㅜ
한진택배 본사 고객센터에 민원은 넣어 두었지만, 어차피 택배업이 개인사업자이고 얼마나 타격이 갈까싶네요....
혼자서라도 한진택배 불매운동 해야겠습니다.
처음부터 녹취가 안된점 너무 아쉽구요. 진짜 이런식으로 갑자기 반말과 욕이 시작될줄 몰라서 욕이 시작되면서
급하게 녹취를 시작하게 돼서 중간에 이렇게 끊겨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미 택배를 놓고 갔는데 더 안에 넣어달라고 다시와서 넣어달라니....
미리 코맨트를 안쪽에 넣어달라 하셨어야죠.
그리고 택배가 없어졌으면 모를까
택배기사 말을 들어보고 싶네요. 글쓴이 주장이 사실인지.
문자도 사진도 안보내놓고 거짓말 한거라면 택배기사가 나쁜 놈인거 맞겠습니다.
이미 택배를 놓고 갔는데 더 안에 넣어달라고 다시와서 넣어달라니....
미리 코맨트를 안쪽에 넣어달라 하셨어야죠.
그리고 택배가 없어졌으면 모를까
택배기사 말을 들어보고 싶네요. 글쓴이 주장이 사실인지.
문자도 사진도 안보내놓고 거짓말 한거라면 택배기사가 나쁜 놈인거 맞겠습니다.
가게 특성상 바로 인도라서 그냥 택배시키면 그냥두고갈까봐 걱정돼서
항상 미리 배송전에 꼭 연락부탁드린다고 남겨놓습니다.
결국에는 문자랑 사진이 안왔구요... 저희부모님도 50대 셔서 폰볼줄 모르고 그러시지는 않구요 ㅜㅜ
한진택배에 민원 넣어뒀는데 택배기사가 보내놨다고 주장하면 문자내역 캡쳐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입니다.
캡쳐본보면 문자 안보낸것 확인될것 같은데 추후 재업하겠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은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010-9431-3410이나 hoback@ftoday.co.kr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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