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렵게 글을 올리는 저는,,
이번 5월 17일 오후 1시 45분
군산시 월명산 실외 암벽장인 클라이밍장에서
등반 하시다 추락사하여 즉사하신 아버지의 딸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여쭙고 싶은게 하나 있어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그 질문을 여쭙기 위해선 사건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오후 1시 십분전 즈음, 아버지는 소룡동 장모님댁에서, 엄마와 할머니와 과일 드시고 커피 마신 후 클라이밍 장비를 챙겨 집을 나서 -
월명산 아래에 있는 군산클라이밍스포츠클럽으로 향합니다.
오후 1시에 안전지도자가 근무 한다 하여 꼭 근무할때 가셔야 한다고 그 안전지도자 근무 시간 맞춰 나가셨고,
암벽장에 도착해 오토빌레이라는 암벽시설을 이용하셨습니다.
세개의 줄이 있는 오토빌레이에서 두번 오르락 내리락 등반 하셨고 세번째에 이용하시다 15M 높이에서 추락하셔 즉사하셨습니다.
CCTV 보니 안전고리가 로프에 체결이 안된채 올라가셨습니다.
체결이 안된지도 모른 채, 완등 1M 남겨두시고 힘드셨는지 팔 벌리고 자유 낙하 하셨는데 공중에 몸이 붕 뜨시고 1초만에 땅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지셨고 그 자리에서 사망하셨습니다.
이해하셨을까요?
해당 전문가님들께선 CCTV 및 그날 정황 면밀히 분석 하시더니 실수로 체결 못 하신거라고들 말씀하셨고 저 또한 제 아버지의 성격이나 그런걸 비춰보았을때 그랬을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사건 내용은 이렇구요.
군산시가 주인인 건물이구요.
시설물 운영자 즉 수탁자인 전북산악연맹 군산클라이밍스포츠클럽 회장과 회원들은 저희 아버지를 자살이라고 고인 명예훼손으로 몰고 가고 있고요.
위탁자 군산시청은 저희 변호사께 다신 연락 하지 말라고 차단 해놓은 상태고
그때 당시 안전지도자는 도망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해자들과 모두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고 조촐하게 저희끼리 장례 치루었습니다.
제가 더 미치지 않은것은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궁금한 건요,,,!!
앞으로 또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선,
아니 발생 하더라도 추락시 등반자의 몸을 보호해줄 두툼한 "안전매트"를 전국 "실외암벽장"에 필수적으로 '상시' 깔아놓는걸 법안으로 추진하고자 하거든요.
저는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실외 암벽장에 안전매트가 있을시에,
혹시 암벽등반을 하는데 불편함이나, 위험한 요소가 있을까요?
참고로 전주 실외암벽장엔 안전매트가 상시 깔아져 있습니다.
실제 클라이밍 하시는 선후배님분들, 사건을 진심으로 생각해 조언해주실 수 있는분의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건강한 밤 되시고 오늘부터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니 항시 안전운전, 빗길 미끄럼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일부러 가해자인 안전지도자의 잘못은 상세히 적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기사화 되거나 재판 결과 나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날따라 뭔가 맞지 않았나보네요.
설치된 하드웨어의 불량이 아니고 이용자의 실수이고
다른 이용자들이 무탈하게 이용하는것을 보면
매트 설치가 요구가 묵살될수도 있겠네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그런곳은 안가바서 모르겠네요,
등산하면서 암벽등반 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그런곳은 안가바서 모르겠네요,
등산하면서 암벽등반 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그날따라 뭔가 맞지 않았나보네요.
설치된 하드웨어의 불량이 아니고 이용자의 실수이고
다른 이용자들이 무탈하게 이용하는것을 보면
매트 설치가 요구가 묵살될수도 있겠네요....
상시 프로팰러와 콤푸레샤등 전력이 공급되어야하는 에어매트 설치, 유지비용이 비싸서 없죠 잘
놀이기구 타는것도 아닌데 왠 안전관리자가 제일 큰 책임을....일부 업무상 책임소재가 있을뿐
아버지 명복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안전고리가 탁 쳐서 거는게 있고 너트를 돌려서 체결하는게 있는걸로 압니다.
두가지 모두 등반시 접촉등으로 인해 풀리는 구조가 아닌걸로 압니다,
안전요원이 있었는데도 체결을 확인안하고 출발 시켰다면 과실 물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에서는 위탁 줬다고 발뺌 할수도 있지만 변호사 통해서 방법을 강구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힘내시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끝까지 싸워 보시기 바랍니다.
군산시가 위탁만 잘 줬어도.. 저희 아빠는 안전을 보호 받았겠죠.. 감사합니다ㅠㅠ
.
.
이렇게 생각하신다면서 어째서 가해자가 존재하나요?
/> 군산이면 옆동네 입니다
가까운곳에서 이런일이 이었다니
가슴이 아프네요ㅠ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하는법입니다
남탓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남탓 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저는 안전지도자의 업무상주의의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했을 뿐이거든요. 법이 있어서요.
아버님의 실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작성자분 말씀대로 안전요원이 배되어 있다는 말은 그만큼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는 시설이니 배치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면 모르지만 이러한 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안전요원이 충분히 제 역할을 했는지 아니면 부득이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건이후 안전요원과 센터가 해명에 적극적이지 않고 센터는 오히려 자살로 몰고가는게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보배분들의 의견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관련된 전문적인 변호사분께 자문을 구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안전지도자 분이 당장 저희 앞에 나타나지 않아도 되니 언젠가는 그날 있었던 상황을 말해준다면 고마울것 같아요.
안전지도자는 사과 하려 했는데 회장이 입막았단 소문이 제 귀에 들어왔을때 전 안전지도자는 한 70%는 마음 속으로 용서했거든요.
하지만 나머지 30%는 괘씸해요.
아버지 명복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리셨던 게시글의 내용, 게시글 메모장의 내용 하나도 빠짐없이 봤어요
현재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시고 계실 것 같아요
제3자의 입장은 너무 크게 신경쓰지 마시길 바래요
만약 제 가족이 그랬다면 저도 똑같이 더 정신못차리고 했을 것 같거든요
제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같이 공유해 드리고, 더 널리 퍼져 목격자분들이 조금은 자책감을 갖고
유족분들께 연락을 하는 거겠죠?
전 암벽, 클라이밍에 대해 관심조차 가지 않던 사람이예요
가족 중에도 이 관련된 취미를 하고 계신분은 안계시고요
근데 안전과 관련하여 사망하셨는데 그 어떤 것들이 중요할까싶어요
실수로 안전고리가 로프에 체결이 되지 않았다고 고인의 잘못이라고,
자살하신 거라고 말도 안되는 군산시의 대응 너무 마음 아파요
암벽을 등반하시는 분들이 더 잘 이해를 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안전은 암벽하시는 분들이 직접 챙겨야 한다는데 그럴거면 안전관리자는 왜 있고,
왜 월급을 받는 건지 계속 왜 라는 의문점이 남는 것 같아요
매트를 까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던데,
또 현재 깔고 있는 곳도 있는 것 같고, 그 매트를 깔아서 생기는 문제들이
한 사람의 목숨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나 힘든가요? 그렇게나 불편하고, 그렇게나 관리하기에 시간이 많이 드나요?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래되신 경력 많으신 분들께 아무리 말을 해도 안 들으신다. 등이 이 문제와 관련이 되는 문제점인가도 싶어요
안 들으시면 또 이야기하고 화내고 소리쳐야죠 그래도 안 들으시면 암벽 못하시게 해야죠
그게 안전관리자가 월급 받으면서 하셔야 하는 일니까요
직업명에 안전관리자 ooo씨라고 붙여주는 이유니까요
다른 걸 크게 바라지 않고
다만, 진심어린 사과와 인정이 첫번째 셨을것 같아요
아버지도 암벽에 대해 걱정을 하셨기에 안전관리자가 있을 시간에 가야한다고 고집하셨고
안전관리자가 계셨고 그 안전관리자를 믿고 한 번, 두 번, 세번째까지 등반을 하셨을텐데
이 부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유가족분들께 너무 안전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가해자를 따질 일이냐. 이런 말들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오직 아버님만 생각하시고 어머님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게 잘 싸우시길 응원합니다
군산시는 자살로 몰고가지 않고 보상해줄 이유가 없다라고 했는데 맘 바뀌셔서 보상은 해주실것 같아요.
그 돈 받아 기분은 좋지 않겠지만
그들의 성의 표시라면 순리대로 해야겠죠.
아버지 빈소에 아무도 안왔었어요.
군산시도, 전북산악연맹 군산클라이밍스포츠클럽 관계자도, 안전지도자도요.
그 후에 군산시 찾아갔고 군산시는 자신들이 관리 잘 못해서 이런일 발생하였다고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하셨다가 결국 내일처럼 생각하고 일처리 하진 않더라구요.
전북산악연맹은 말할것도 없구요.
안전지도자는 행방도 모르구요.
답답하죠 진짜.
여기가 이상한 나라인가 싶더라구요.
오히려 안전은 암벽하시는 분들이 직접 챙겨야 한다는데 그럴거면 안전관리자는 왜 있고,
왜 월급을 받는 건지 계속 왜 라는 의문점이 남는 것 같아요.
이 말씀이 팩트입니다.
잘 해결될것 같아요.
오직 아빠와 더러운 이 사회를 생각하며 싸울게요. 감사합니다ㅠㅠ
감히 상상이 안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건이 시야를 좁게 보면 단순 사망사고이지만 시야 넓게 보면 큰 사건입니다. ㅠㅠ 저도 조금 올라가봤는데 무섭더라구요.. 아버지 명복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10년전 산악선수 했었습니다
개인적 사유로 이후 일체 벽을 밟지 않았습니다.
제상식으로는 로프 터지는게 아니면 자유낙하로 떨어질리가 없는데 왜? 라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오토빌레이가 있었네요.
체결미확인은 본인의 실수로 난 사고지만 안전관리자의 책임은 분명히 있을겁니다.
책임 회피하려 자살로 몰고가는건 진짜 쌍욕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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