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기증했습니다. 똑같은 안내 받았고요. 환자 면역력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철회하면 환자 생명 위험하다고. 샌디에고에 바다가 보이는 멋진 호텔 예약해줬고 병원 특실 비슷한 곳에서 채집하는 네시간 정도 신나게 잤습니다. 집으로 출발할 땐 담당 간호사 두명이 니가 진짜 히어로라며 찐하게 허그도 해줬고요. 환자에게 제 신상은 알리지 말라고 표기했는데, 병이 재발할 경우 환자 가족측에서 첫번째 기증자에게 몰래 연락해 사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마흔이 훌쩍 넘어서 더 이상의 기증은 법적으로도 불가능하기에 사전에 그런 우려를 없애기 위함이었죠. 물론 회복 잘해서 완치되었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감사인사 같은걸 바라지도 않고요.
부모자식간의 이식을 반일치이식이라고 하는데,
이름에서 너무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처럼 최선의 방법이 아닙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시행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구요.
이후 예후도 재발하거나 좋지 않게 흐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일치 부모자식이식보다는 완전일치 타인이식이 당연히 좋으며 그게 최선입니다.
형제자매간에는 HLA(조직적합성항원)가 완전히 일치할 수 있지만 산술적으로 4명 중 한 명 꼴이어서,
형제자매가 별로 없는 요즘은 형제자매이식도 쉽지 않죠.
님아 알고하시는소리 맞나요?
반일치라고해도 100프로 기증자를 먼저 찾아야되는게 우리나라 법이라고 합니다
반일치는 기증자가 없을때 받을 수있는거고 기증자가 있는데도 반일치를 원하면 보험혜택 못받아서 골수이식비용만 6천듭니다 그리고 급하면 부모가 줄수 있다고요?
골수이식 전 기증자는 3일전부터 준비하고 환자도 전처리를 합니다 기증자가 철회한다고 다른사람이 갑자기 줄 수 없습니다
님 한마디에 가슴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2011년도에 발행한 조혈모세포 기증 수기집에서도 수혜자가 전처치중 기증자가
기증거부를 해버리는 바람에 수혜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수혜자 나이가 대략 10살 미만 여자 아이구요.
수혜자 병원도 기증자 정보를 알수 없기 때문에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이식조정기관만 알고 있지만
기증자 정보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1996년도에 성덕바우만의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예외로 기증자가(서한국) 공개된적이 있습니다.
아니 수혜자의 몸 상태를 단계별로 나눠서 어느 단계 이후부턴 철회 불가하고 이를 어길시 법적 처벌을 가능하다고 해놓으면 되는 거 아닌가? 기증 결정하자마자 철회불가하고 어기면 처벌이라하면 누구나 다 안 하려고 하겠지만 단계를 정해놓으면 기증자도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는 거고 의미도 깊어지겠죠
법이 놀고 있는거로만 보임
결심과 결과는 선의 이지만
과정은 책임감을 갖게 해야지,
중도 철회는 살인이나 다름 없는데,
그렇게 되면 처음을 선의 라고도 볼 수 없는 거 아닌가요?
법제정이 기증 자체를 꺼려 지게하는게 아니라,
저런 사람들이 기증할 수 없게 해야죠.
간절하게 바라는 한 생명 가지고 머하는 겁니까?ㅜㅜ
부모님 정말 미쳐버릴 듯...
연락한번 없더라
어떤분은 두번도 했다는디
흑흑흑
선의의일이래도 나로인해 죽음문턱앞에 보내고 내가 안준거니까
뭐.. 나중에 최종 결정 (세포 일치 여부) 되면 한번 정리해서 보배에 올려보겠습니다만, 담당 코디네이터도 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중도 포기할 경우, 환자가 매우 위험하다고요.
조혈모세포기증은 다행히 성분헌혈 채취 방법으로 변경되어서 기증의사 말씀 드리고 대기 하고 있습니다.
근데 변태들도 많다는거ㅋㅋㅋ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흠 세상에 조용히 수행하시는 분도 많으시네요 ^^
저도 나름 있기는 한 데 ㅎㅎ 미천해서
후기~~도 기다립니다.
서약서를 전 본적이 없어서.....
자기 자식이나 저쪽가족에게 음주운전등으로 사망한것 같은 일이 있었다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되면 저라면 어떻게 할지 모르
죽어가는거 죽어가는걸지켜보는것 보다
무서움이 클까?
다행히 막내삼촌이 골수가 맞아서 이식수술받고 완쾌 되셨는데,.
등허리아래 골반위쪽 드릴로 구멍뚫어서 골수제거하고.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렸을때 들은 말로는 긁어낸다고 함... 기증자도 골수 채취할때 무척 고통스러운 ㅜ
그냥 굵은 특수주사기일 뿐입니다.
기증자는 전신마취 합니다.
채집할 때 느낌 당연히 1도 없습니다.
마취 깨면 엉덩이 뻐근한 정도입니다.
그렇게 들었었쥬 ㅎㅎㅎ
맞는분이 확인된다해도 말씀하신대로 회사눈치가 가장크네요ㅜㅜ
그런데도 그런 시기에 맞춰 연차같은 것도 못쓰시는 건가요?
그런 상황이라면 기증등록 철회를 하는 게 낫겠습니다.
환자나 환자가족은 일치기증등록자가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가졌다가,
기증등록자가 기증을 거절했다는 내용을 알게되면 더 큰 절망을 경험합니다.
아니 ~
꺼림직함녀 ??
하지 를 마 18새꺄 ~
아님말고
무서운 세상이군
내친구들이랑 혈소판헌혈했었는데
그때 진짜미치는줄 알았음
나중에 알고보니 돈주기까지했다는데
하루전에 없어져버림 그것도 두번이나
지금은 괜찮으시지만
그때충격으로 바늘공포가있던 나 20년 넘게 정기적으로 헌혈하고있음
시술 정도입니다.
이 세끼를 따라갈 수준의 세끼는 많지 않아요.
거절사유의 50% 이상은 본인 변심과 가족의 반대입니다.
잘나빠진 엄살때문이냐
애초에 지원을 말든가
나같음 이미 자식도 죽었겠다 어떻게든 찾아가
칼침놓고 죽여서 이런일이 되풀이 되는것에 경종을 울리고 법을 제정 하는데 일조할것이다
“세상 살기 참 편하고 좋은데 왜들 힘들다고 난리야?”
이런느낌이다..생각이 없다는 말이지
이름에서 너무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처럼 최선의 방법이 아닙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시행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구요.
이후 예후도 재발하거나 좋지 않게 흐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일치 부모자식이식보다는 완전일치 타인이식이 당연히 좋으며 그게 최선입니다.
형제자매간에는 HLA(조직적합성항원)가 완전히 일치할 수 있지만 산술적으로 4명 중 한 명 꼴이어서,
형제자매가 별로 없는 요즘은 형제자매이식도 쉽지 않죠.
반일치라고해도 100프로 기증자를 먼저 찾아야되는게 우리나라 법이라고 합니다
반일치는 기증자가 없을때 받을 수있는거고 기증자가 있는데도 반일치를 원하면 보험혜택 못받아서 골수이식비용만 6천듭니다 그리고 급하면 부모가 줄수 있다고요?
골수이식 전 기증자는 3일전부터 준비하고 환자도 전처리를 합니다 기증자가 철회한다고 다른사람이 갑자기 줄 수 없습니다
님 한마디에 가슴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1살짜리 아이에게 기증했습니다.그아이가6살되어서
잘지낸다는 편지도 받았네요~~
중요한건 기증하는거..좋습니다..ㅎ
잠시 아픈것뿐 일상생활에 지장없습니다
퇴원후 바로 조기축구나갔습니다!
1인실에 냉장고에 먹을거 가득채워줍니다ㅎ
두려워하지마시고 기증하세요~~^^
인터넷에서 미리 잘 읽어보고 가세요.
https://www.bloodinfo.net/stemcelldonation_method.do
조혈모세포기증 후기 검색하면 실제 기증자들 후기도 많습니다.
그것도 미리 읽어보세요.
그리고 나중에 일치환자가 나타났을 때 가족반대로 무산되지 않도록 가족과도 상의하세요.
기증등록자 중 연락오면 거절하는 비율이 50%가 넘고,
기증거절사유의 50% 이상은 본인변심과 가족의 반대입니다.
일치기증등록자가 기증을 거절하면 환자와 환자가족은 더 큰 절망을 경험합니다.
연락오면 꼭 기증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잘 알아보고 기증등록해주세요.
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하는 혈액질환자들은 수혈도 빈번하게 합니다.
헌혈도 정기적으로 참여해주세요.
헌혈하러 가서 기증등록하면,
헌혈문진하면서 조혈모세포기증등록 서류 하나 쓰고,
어차피 헌혈할 때 헌혈혈액검사용 샘플 뽑을 것에 혈모세포기증등록용 샘플 하나 추가하면 되는 간단한 절차입니다.
기증거부를 해버리는 바람에 수혜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수혜자 나이가 대략 10살 미만 여자 아이구요.
수혜자 병원도 기증자 정보를 알수 없기 때문에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이식조정기관만 알고 있지만
기증자 정보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1996년도에 성덕바우만의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예외로 기증자가(서한국) 공개된적이 있습니다.
왜 장기이식이랑 같다고 생각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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