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게부활했다고 해서 온 다운힐러입니다.
근데 다시 사라져서 실망이네요 *_*
자..어제 쫓겨난 뒤의 일을 서술하러 왔습니다!
일단...
여행전 고급유 꽉꽉에 주행거리 초기화는 기본!
벌써 22만키로나 탔군요ㄷㄷ
자 오늘의 코스입니다.
충북 단양에서 시작해서 영주를 거쳐 다시 단양으로 오는 길!
쫓아내준 와이프한테 보여줬더니
'바로 앞인데 왜 이렇게 돌아가?'
흠...글쎄요 대답하기 곤란해서
'그냥 그럴려고 가는거야' 하고 말았습니다.
저길 돌아가는 이유를..찾기 위해 가는게 맞는거죠!
일단...쫓겨났으니 뉘일곳은 있어야죠ㅎㅎ
게스트하우스에 예약했더니 다행히 예약자가 얼마 없네요
어차피 혼자가는거 생각정리도 하고 조용히 있다오고 싶었거돈요 *_*
저어기 밖에 바베큐장에는 다른팀이 식사하고 계시고...
저는 혼자라 바베큐는 좀 부담이라 휴게실에 혼자 앉았습니다.
단양구경시장에서 사온 이 돼지육전과 함께요ㅋ
구경시장에 보니 마늘 통닭이 유명한것 같은데
죄다 18000 19000원ㄷㄷ
양도 많고 다먹지 못할것같으니 패스하고~
만만한 녀석으로 픽해왔습니다.
생각보다 먹을만합니다만 두번은 안먹습니다ㅎ
그러다 저녁을 안먹고와서 게하에 있는 즉석라면을 끓여봅니다.
라면기계가 맞춰주는 물양은 신의 한수네요ㅎㅎ
딱 먹기좋게 끓여지네요ㅋ
짜파게티를 물버리지 않고 바로 비빌수있는 정도의 물양!
저 기계를 집에 들이고 싶네요
저는 라면물을 잘 못맞추거든요ㄷㄷ
그렇게 좋은 안주와 맥주를 때려드리고..
방으로 올라갑니다..그리고는 내일을 위해 숙면에 들어갑니다.
띠용..
서리가 서리가.. 시골이라그런가 앞유리가 당췌 보이질 않네요ㄷㄷ
시동걸고 열받히고싶은데 이른시간이라 공회전 하면 민폐일것 같아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미지근한물 두잔 뿌리고 와이퍼 돌렸습니다ㄷㄷ
물뿌리니 얼어버리는 기온ㄷㄷ
산근처라 춥긴 춥네요ㄷㄷ
앞유릴 어떻게 녹일까 생각하다가 둘러본 경치
가을쯤 와서 커피한잔하며 조식먹음 힐링되겠네요
잘 머무르다 갑니다.
이제 아침먹어야죠~
출근할땐 굶어도 놀땐 아침 꼭 챙겨먹는 희안한 취향입니다ㄷㄷ
메뉴는 혼자다닐때 잘 먹는 콩나물국밥입니다.
싸고
빨리나오고
떡끈떡끈하니 먹고나면 게~운 합니다.
거기에 4500원의 혜자스러운 가격까지..
요즘 5000원 미만 잘 없지않나요?ㅎㅎ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밥값 해야죠ㅎㅎ
오늘의 코스를 입력합니다.
보발재 구인사 베틀재
이름이 전부..ㅋㅋㅋ
보발..구인..베틀..
맘에 쏙드네요..ㅋㅋㅋ
자~! 떠나봅니다.
서리가 내린 대지는 마치 설탕뿌린 꽈베기 같은 느낌이네요ㅎㅎ
젠굽도 빼놓지 않고 사진한장 찍어둡니다ㅎㅎ
저 길 좀 보세요...
어찌나 꼬불꼬불한지..
강원도 갈 필요 없네요 여기 맘에 들기 시작합니다 ㅎㅎ
구인사라는 절에 있는 제설차인데 저거 군용아닌가요ㄷㄷ
무튼 눈하나는 잘 치울것 같이 생겼더랍니다ㄷㄷ
잉? 글고보니 보발재는 사진도 안찍었네요
그냥 별거 없었습니다ㄷㄷ
시배목의 배 가 이 배틀제에서 따왔다카는 헛소리입니다 죄성압니다ㄷㄷ
베틀재를 넘어 다음목적지인 소수서원으로 향합니다.
이 길이 나왔을때.. 의심한번 했었어야 했는데..
길이 좁아지고 흙길이 나오더니
갑자기 산길이 나옵니다ㄷㄷ
이거뭐 랠리도 아니고 ㅋㅋㄱㅋ
색다른 경험에 흥분해서 풀발..아니 설설 기어 가봅니다ㄷㄷ
꼭대기 도착!
정상에 가니 비포장이 나오네요ㄷㄷ
어우 이길 다이나믹하고 좋아요ㅋㅋ
쬐끔 무섭긴하지만요ㅋㅋ
ㄹ랠리카가 된 젠굽ㄷㄷ
하체 다 털린기분입니다ㄷㄷㄷ
가는길에 공터에서 잠깐 쉬다가기도 하구요ㅎㅎ
그러다..
오늘의 마지막 종점!
죽령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아..이 소수서원에서 죽령옛길따라 가는길은..
감히 제가 타본 길 중 가장 재밌고 깔끔했습니다ㄷㄷ
거리만 가까우면 맨날오고싶을 정도네요ㅎㅎ
담엔 젠쿱타는 친구들과 함께 와보아야 겠습니다ㅎㅎ
크.. 이제 집가야죠
사진 다 찍고 차안을 보니 난장이네요ㅎㅎ
정리 따위 없지만 각자 자기 위치에 있는겁니다ㅎㅎ
두시간가량 국도로 복귀하자마자 봉인을 위해 씻겨줍니다
지금 안씻기면 또 한달은 방치될거같거든요ㄷㄷ
좌잔!
왁스는 못멕여도 아직 광은 살아있어 다행입니다.
가까이서보면 개차반이지만 내맘에만 들면 장땡입니다ㅎㅎ
젠쿱은 지하주차장 구석탱이에 박아두고
매일 제 업무를 책임져주는 과학5호기에 앉아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미용실 예약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집에 안들어가고 차에서 시간 떼웠습니다ㅎㅎ
진짜로 쫓겨난거 아니에요ㄷㄷ
무튼..갑자기 나가라 그래서 의도치 않게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고 왔네요
새로운 길, 새로운 환경을 보며 평소에는 하지않던 생각과 행동을 하며 이번에도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늘 같은 루틴의 생활도 안정적이고 좋지만
이렇게 상콤한 맛의 일상이 가미되면
또 앞으로를 버텨나갈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시배목이 잠깐 성게가 되어 핫했다가 다시 시배목으로 바뀌면서 꼬무룩해진 것 처럼요(?)ㅋㅋㅋ
무튼..모든 행위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스스로를 타인과 격리했습니다ㄷㄷ
다들 주말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올 월요일 화이팅하세요 *_*
특히나 아침에 해장국!! 제가 한국에 돌아간다면 아침에 해장국 때문일겁니다.
아침해장국은 진리죠!
하루를 꽉차고 푸근하게 시작하는 느낌!
킬로수가 많은면 잔고장이 많이 날듯해서요
우선 젠쿱미션의 고질병 중 하나는 5단갈림인데 뭐..제가 타본차들은 다 있었습니다.
제찬 증세가 약해서 xado수동미션치료제 넣고나니 지금은 증상이 없구요ㅎ
젠쿱은 키로수 많고 싼거 사와서 입맛에 맞게 고쳐타시는게 이득이다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ㅎㅎ
오토미션도 한번 해봤는데 그건 실패햏..ㅎㅎ
곰탕 사드립니다...
*_*
구인해서 보빨하고 배틀(수색)하시는거 부러워서 추천박았어열!
정수기 물 중 가장 미적지근한걸로했더니 다행히 깨지진않았습니다
옛날에 테팔 광고중에 뜨끈한물 끓이자마자 앞유리에 갖다붓던게 생각나네요ㄷㄷ
제무시는 아직도 현역 ㄷㄷ
테팔 주전자 광고 생각했는데
여흑시...
잘밨읍니다..
나만의 자유..
드라이브..
불업읍니다..
추천 2개 접니다..*.*;;;
떡근떡근..
어감이 참 좆네요..ㅎㅎ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_*
ㅊㅊ두개 감사압니다ㄷㄷ
저는 어차피 겨울에도 윈터끼고 뛸 예정이라 봉인이라고 말하긴 그렇긴한데..
한달에 두번쯤 시동거니까 바로 차타고 바로 세차 안하면 뒷일은 끔찍해진다캅니다ㄷㄷ
어슬렁에 19인치 순정휠 꽂으실 생각은 없으십니까ㅎㅎ 18인치도 얌전하니 이쁜데 개인적으로 19인치 순정휠을 엄청 좋아하거든요ㅎㅎ
조만간 한번 마주치도록 하겠습니다ㅎ
젠굽 선배님
완죤 현역이시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乃
30만 가보겠습니다~~!!!
부러우니까 추천 2개 드림 +_+;;;
ㅊㅊ두개 감사압니다 *_*
머나먼 경기도와서 살고 있네요 +_+
베렌이 가지고 가서 타야지타야지 하면서 못가네요ㅠ
소수서원 처음 가본줄 알았는데 예전에 가봤던곳이라 신기했습니다 *_* 덕분에 사진은 패스했는데 좀 찍어서 올릴걸 그랬나봐요ㅠ
다 찍고보니 죄다 차사진이네요ㄷㄷ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발재 전망대도 있던거 같은데요.
시원하니 탁트여있어 좋습니다ㅎㅎ
저도 가끔 자유시간이 주어지긴 하나
늘 대기상태로 있어야 해서
결론은 부럽습니다 ㅠㅠ
담에 기회한번 내보겠습니다 *_*
차를 잘 안타서 내년엔 캐롯보험으로 넘어가려구요ㅎ
기름값만 아니면 왠 종일도 탈수있다캅니다ㄷㄷ
가까운곳에 계신데, 기회되면 한번 따라가보고 싶내요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