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원 분원 둘 다 출근이고, 막내 또한 저와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는 스케줄 입니다.
막내는 차도 없고 운전면허 지금 따는 중. 저와 차로 15분 거리 살아요.
본원 출근 할 땐 어찌 오는지 묻지 않았고, 분원을 갈 땐 다른 두 분 포함 오창에서 모여서 갑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퇴근하고 오창에서 다 헤어지는데.
제가 막내를 집 근처에 데려다 주고 집에 가야 할까요?
오창에서 저는 바로 집 가면되는데, 막내를 데려다주려면 제가 돌아가야해요.
버스는 그 시간에 없어 택시를 부르고 저희집 근처 사거리에 내려줍니다.
처음에는 몇 번 데려다줬는데.. 본인도 괜찮다하고 저도 피곤해서 중간에 택시 부르라 하고 내려주고 집에 가는데 매정한걸까요?
그리고 본원에서 제가 훨씬 더 늦게 퇴근하지만, 같이 끝나는 날이 한 번 있는데 제가 먼저 데려다 준다고 해야 할까요?
저희 동네까지만 같이 데려다준다고, 같이 타실래요? 물어야 할까요?
아님 알아서 퇴근하게 해야 할까요?
이거 별거 아닌데 은근 신경쓰이네요.
면허 딴다고 바로 차 살 환경도 아니라.. 뭔가 참 짠 하다가도 저도 좀 신경 쓰이네요.
본인은 괜찮다고 저희 동네에 내려달라는데 진짜 괜찮을까요?ㅠ
맘에 안들면 내려줍니다 *_*
네 알겠습니다 +_+
여자입니다..
우선은 냅둬봐야겠어요.
저도 혼자 다니는게 당연 편한데 신경 엄청 쓰이네요
그분이 먼저 언니.. 저 이러이러해서 이런데
태워주시면 기름값 절반낼께요 하면서 부탁한다면 뭐...ㄷㄷ
그리고 언니라니 ㅋㅋ 저희 호칭에서 언니라는거 없답니다 +_+
진짜피곤하면 집으로 바로갈수있는 버스정류장에 내려줬네요
분원 출근 할 때 백화점 가거나 점심먹고 커피 마실때. 동선도 다 꼬이고 가장 먼저 탄다고 한 잔 씩 사주다보니 어느덧 또 당연하게? 되는 것 같아서 오늘은 패스 했어요.
이래저래 신경쓰이는게 많긴 하네요 ㅠ
처음에는 괜찮지만 갈수록 서로 불편해지는 게 카풀
퇴근 하고도 저희 동네로 ㅠㅠㅠㅠㅠㅠㅠㅠ 후
카풀은 서로 불편해지는 지름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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