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마지막날에 차를 가져와서 이제 딱 2달반이 되었습니다.
제가 40대후반에 접어들었는데 BH가 처음 출시될 때부터 너무 좋아했었던 차량이었습니다.
그당시에는 가격이 너무 높아서 엄두가 안나던 차량이었으나 요즘은 세월도 있고 불경기 여파도 있어서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편도 70키로정도 출퇴근을 주 5일 해야 해서 SCC(스마트크루즈-40km이상에서만 스마트 동작)가 꼭 필요해서
그랜저HG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속도제한 없이 동작)가 되는 차량과 지금 차랑 고민하다가
HG330을 몰아 본 입장에서 조금 더 윗급의 차를 가성비로 갈 수 있고 SCC로도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결정했었습니다.
출퇴근구간이 아침에 자유로-강변북로-청담대교-분당수서를 통과하는 경로이고 퇴근은 반대로 돌아갑니다.
이게 안 막히면 1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사실 강변이나 분당수서나 출퇴근시간대에는 제법 막히는
편이라 가급적 새벽에 나와서 밤 늦게 퇴근하곤 합니다 ㅠ
그런데 어쩔수 없이 막히는 길을 주행할 때가 제법 자주 생기다 보니 40키로이상에서만 동작하는 SCC로는
아무래도 오른 발을 많이 쓰게 되어서 피로도도 높아지고 아쉬움이 많이 들더라고요 ㅋ
(여담으로 작년 봄에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접질려서 막히는 길에서 오른발을 계속 쓰면 통증이 제법 생깁니다.)
또 다른 아쉬움은 블루투스가 통화만 되고 음악은 연결이 안된다는 거네요.
이 부분은 초기모델 오너분들은 다 비슷하게 느끼실거 같아요. 지금은 저는 AUX케이블을 연결해서 쓰는데
블루투스 동글을 알리에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차량의 성능, 정숙성, 실내공간 등등 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시승기니까 장단점 정리해서 써보겠습니다.
장점
- 정숙성 : 12년된 차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조용하네요^^
- 디자인 : 개인취향이지만 요즘 신형 제네시스보다 이차가 더 좋습니다, 실내에 가죽감싸기도 좋구요, 프라다는 뭐...
- SCC : 08년 차량이지만 스마트 크루즈가 되어서 고속주행시 엑셀에서 발을 뗄 수 있어서 무척 편합니다.
단점
- 블루투스 및 네비 : 통화만 되는 블루투스 및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네비는 아쉽네요. 안드로이드 시공 땡깁니다 ㅎ
- 할배우드 : 계기판등에 가죽감싸기는 아직도 고급스럽다고 느껴지는데 갈색 우드그레인은 진짜 노티나요, 기어봉 ㅠ
- SCC : 장점이자 아쉬운 점이죠 ASCC가 아니라 40km이하에서는 동작이 안되어서 막히는 구간이 많은 수도권에서는...
- 후륜 :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생애처음 우륜차를 타다보니 겨울이 되니깐 부담이 많이 되네요 ㅠ
앞으로도 지금 차로 안전하게 오래 같이 동행하고 싶습니다^^
?
어딜 감히 차안에서 음악을.......
ㅊㅊ
용자십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BH380.서울 ㅡ부산 왕복했었는데,
사이드미러 사각지대 때문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저도 ecm없는 광각용으로 바꿨습니다.
첨에 갖고와서 너무 작응안되더라구요 ㅠ
저도 물렁한 서스 그닥 안 좋아하는데 지금은 적응된듯 합니다~~
구로디지톨 젊은이
6시15분에 나섰는데 외곽순환-영동으로 해서 1시간10분 걸렸네요^^
아마 사람들이 차를 많이들 두고 나온거 같아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