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온건 아니고 9월에 매년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집에서 먼거리 트랙 일년에 한번씩 가기"의 일환으로
집에서 편도로 5시간 떨어진 미드오하이오라는 트랙에 다녀왔습니다.
이 트랙에 가기로 마음을 먹은 이유는 이트랙에서 올해 5월인가에 벨로스터 TCR이 일등을 먹었죠.
이트랙은 또한 제가 멋도모르고 난생 처음으로 간 트랙이기도 합니다.
올5월에 벨로스터가 트랙 아웃으로만 돌아서 1분만에 9대를 추월한 트랙이죠. 일등 먹었구요.
자 출발합니다.
트랙덕후가 되면 트랙이랑 트랙터를 사서 끌고 다녀야 하는데
뭐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몰고 갑니다. 이차가 은근히 장거리에 편하기도 하고.
날시가 꽤 더워서 이때 대략 32도 쯤?
그래도 냉커피가 있어서.....커피랑 내 핸드폰이랑 지갑, 이차만 있으면 어디라도 간다!!!
이번에도 옆자리는 제가 좋아하는 베게가 ㅠㅠ.
진정한 레이서는 여자친구 따윈 ㅠㅠ...
드뎌 도착!!!!
짐을 풀고 주차장에 세웠는데 트랙이 오래되어서인지 관리상태가 영~~~
역시 덕후들은 버스에 트레일러 트럭에 트랙용 카트에 걍 집을 들고왔음.
트랙이 늘 그렇듯이 시골에 있어서 주변 경관도 꽤 좋아요.
옆자리에 온 맥라렌 570S 트랙에서 가장 느린차들중 하나. 람보 우라칸이랑 맥라렌.
왜 느린지는 잘 모르겠음 ^^.
부부가 함께 왔네요. 저 세대가 함께옴. 350Z가 가장 빨랐던건 안비밀.
같이온 트랙친구들과 저녁먹으러 가서 발견한...
아마 스투드베이커 일겁니다. 확실하지는 않아요.
장거리를 간지라 일단 뽕뽑자는 취지로 3일동안 20분 짜리 14세션 뛰었습니다.
일단 집에서 먼거리 인지라 집에까지 와야 하기에 대략 95%만 짰습니다(뭐 98% 짤 실력도 안되고)
뭔일이 생기면 집에 올 방법도 없고 토우 비용 기본 150만원????
특히나 사흘동안 세대나 거의 전손나서 실려 나간걸 본지라 더 겁먹었죠.
첫날은 적응하느라 다 보내고 둘빼날은 내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핑계) 말아먹고
마지막날 좀 만족 스럽게 달렸네요.
내년에는 집에서 동쪽으로 아니면 남쪽으로 8시간 떨어진 트랙을 도전할 계획입니다.
랩 영상올립니다.
위의 벨엔 영상과 비교하시려면 59초 부터가 같은 코스구간입니다.
그럼 즐거운 월요일!!!
미국의 자동차문화 참 부럽에요 ㄷㄷ
나중에 거기도 한번 가보심이...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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