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A-12 / SR-71 정찰기 포스팅을 하고 자료를 찾아보다 내용을 추가합니다.
CIA에서 운용한 A-12와 미 공군에서 운용한 SR-71에 대한 비교(?)로 아래의 포스팅과 이어집니다.
냉전시기인 1960년 5월 1일 U-2기가 소련의 미사일에 격추되는 사전이 있었죠.
이에 미국에서는 U-2를 보완할 항공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그전부터 개발하고 있었구요. 최초 U-2기를 탄생시킨 레인보우(Rainbow)프로젝트는 U-2기의 레이더 단면적(RCS)를 줄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이에 1958년부터 U-2를 설계한 록히드사 스컹크웍스의 켈리 존슨은 CIA가 발주한 구스토(Gusto)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곧장 U-2의 후속 기종을 개발하는 아크엔젤(Archangel: 대천사)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게리 파워스와 켈리 존슨>
이 계획을 통해 나온 설계안은 A-1, A-2... 로 불렸으며 프로젝트 코드내임은 옥스카트(Oxcart)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중 A-11 설계안이 컨베어(Convair)사가 내놓은 킹피쉬(Kingfish)이며 록히드사는 해당 설계를 보완해 V자 미익과 비금속성 재료를 반영한 A-12 설계를 내놓았습니다. CIA는 1960년 1월 26일자로 록히드의 설계를 채택해 A-12 기체 12대를 주문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게리 파워스의 U-2기가 소련 상공에서 격추되는 사전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고고도로만 비행하는 정찰기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결론 하에 초음속 정찰기의 도입에 힘이 실리게 됩니다. 그 결과 CIA가 도입하는 A-12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A-12는 양산되어 실전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CIA의 A-12 사업이 종료되자 미공군은 A-12의 파생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를 개량하여 SR-71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좌: SR-71 우: A-12 비교>
<좌: SR-71 우: A-12 비교>
<좌: A-12 우: SR-71 비교>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제작 중인 SR-71>
<조종석>
<콕핏 내부의 모습>
<왕년의 조종사들이 모이셨네요.>
<유튜브에 보시면 실제 콕핏 내부에서 설명을 해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드론 D-21을 탑재한 정찰기 M-21>
A-12의 실물사진은 아래의 포스팅에 있고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rmy&No=119020
컨베어(Convair)사가 내놓은 킹피쉬(Kingfish)에 대해서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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