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브랜드의 전동화 의지를 담은 새로운 콘셉트카 2종의 티저를 기습 공개하며 베이징 오토쇼의 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번 공개는 닛산이 최근 발표한 중장기 전략 'The Arc'의 일환으로, 중국 시장 내 신에너지차(NEV)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 정통 오프로더 감성의 부활, 근육질 SUV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강력한 험로 주행 성능을 암시하는 오프로드 SUV 콘셉트다.
티저 속 차량은 높게 들어 올린 서스펜션과 두툼한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전형적인 '고-애니웨어(Go-anywhere)' SUV의 형상을 갖췄다. 보닛과 루프에 배치된 보조 조명, 접근각을 극대화한 범퍼 디자인은 이 차가 단순한 도심형 SUV가 아님을 증명한다.
업계에서는 과거 닛산의 대표 오프로더였던 '엑스테라(Xterra)'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한 전동화 모델의 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 하이테크와 자율주행의 조화, 온로드 콘셉트
오프로더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콘셉트카는 온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차세대 전기차 '리프(Leaf)'를 연상시키는 슬림한 LED 라이트 시그니처가 특징이며, 루프 상단에 돌출된 부분은 고성능 라이다(LiDAR) 또는 카메라 시스템으로 추정된다.
이는 닛산의 최신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될 것임을 시사한다. 두 모델 모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또는 순수 전기차(B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환경 규제와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NEV 전략
닛산은 이번 베이징 오토쇼를 계기로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총공세에 나선다. 특히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둥펑(Dongfeng)과 협력해 개발한 신차들을 중동,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한다는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현지 기술력을 흡수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닛산의 실리적인 선택이 실제 양산 모델에서 어떤 완성도를 보여줄지가 향후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닛산의 새로운 콘셉트카들이 단순한 전시용에 그칠지, 아니면 실제 엑스테라의 계보를 잇는 양산차로 이어질지는 오는 4월 24일 베이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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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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