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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공판기일인 18일, 성추문 파문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국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법무부에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한다.
김 전 회장은 앞서 2017년 7월 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간 뒤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가사도우미 A씨가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으로 추가 고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은 1년6개월동안 김준기 회장의 신병확보를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지난해 5월 두 사건 모두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역시 17일 정식 입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같은날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알고 지내던 옆 테이블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6월27일 송중기ㆍ송혜교 파경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썩한 시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민주당원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 의혹’ 항소심 6차공판이 열렸다. 드루킹 이전 재판은 당시 이슈였던 버닝썬, 장자연 윤지오 논란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 '드루킹 댓글조작' 김경수 경남도지사 항소심 7차 공판이 열린다. 장소는 서울고법 형사2부, 311호이다.
다음 공판기일은 7월25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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