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검사는 "참여정부나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독하게 수사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3년 박지원 당시 민주당 의원이 국감장에서 "전직 모 대통령에게 심한 표현을 한 적도 있느냐"라고 묻자 윤 검사는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윤 검사가 심한 표현을 했다고 하는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윤 검사는 2006년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이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 씨 비호 의혹 수사팀원으로 참여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 씨의 미국 고급 아파트 매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했다.
윤 검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선자금 수사팀에 합류해 민주당 이상수 전 사무총장을 구속했고, 노 전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내가 청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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