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미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 모았던 방송인 이매리-정의연대(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은 결국 불발탄으로 끝났다. 그간 정의연대는 당초 4월초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의 실행을 위해 이매리 씨와 수차례 협의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지난 5일 이매리는 카톡을 통해 “저 기자회견 안한다. 앞으로 정의연대와 연대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라고 정의연대측에 전달했고, 이에 정의연대도 이매리 와의 연대 중단을 공식선언했다.
이는 이매리 뿐만 아니라 관련 기자회견을 주도해왔던 정의연대의 신뢰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정의연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특검 연장 운동,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제기해왔던 시민단체다.
이 단체의 김상민 사무총장을 6일 서울 노원구의 당현천에서 만나 이매리 와의 기자회견이 취소된 배경과 심정을 직접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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