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영업자들은 달라진게 없습니다
문득 이재명 후보님 글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어릴적 동네 술 주정 삼촌들 양아치 아저씨들
간혹 몇달안보이다 나타나시면
그저 멍........ 하니 앉자만 계시던 모습
조금더 커서알았습니다
삼청 교육대로 끌려(?) 다녀오셧다는걸
중학교3학년 친구들 따라강남간다고
종각역 근처 수도 학원으로 공부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놀러가려고 YMCA앞에서
버스기다리다 갑자기 종각역 큰 사거리에서
머리에 띄를 두른 젊은 형이 깃발을 들고
무어라 외치며 달려나가자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무수히 많은 형과 누나들이
큰길 한복판으로 우르르~~~~~~
그러자 몇분되지않아 기다렷다는 듯이
건너편에 청자켓과 하이바를 쓴 전경들이
방패를 앞세우며 많이 해본 사람들처럼 일사분란하게움직이고
곧이어 와~~하는 소리에 아수라장..
코를 찌르는 최류탄 속에서
죽어라 아지트로 삼던 학원옆 작은 2층 카페로
도망을 갔엇던...
도망가는 도중 지금도 가끔 나오는
영화에서도 나오는 모습들을 보게되며
참 많이 무서웟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그때 부터 비겁한 인생을 살앗던거 같습니다
불합리에 불평등에 부조리에
무엇하나 내 목소리 내지않고
그저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그렇게 비겁하게
그렇게 시간은 흘러
000 대통령 각하 께서는 오늘은
이라는 뉴스 시작 멘트가
어느덧 000 대통령님 으로
그러다 000 대통령 으로
그리고 0 대통령
이라고 짧막하게 뉴스에
나오는 시가대 되어버리더군요
여전히 전 비겁한 삶
에 익숙한 모습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시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무렵
티비에서 동네 이장님 같은 분을 보게되었습니다
동네에서 흔히 뵐수 있었던 것같은 모습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인사해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인사해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게 해주신 분
대통령짓 못해 먹겠다는 말을 뱉기도 하지만
여전히 국민이 사람이 먼저임을 알게 해주신분.
막걸리 한잔에 참 옆사람도
웃게 만드는 기분좋은 웃음을 지어시던 그분
그때 부터 였던거 같습니다
불평등에 작은 목소리 라도 내고
불합리에 조그마한 힘이 라도 보태려고
그저 지금의 나만 생각하며
나에게 주어진 권리따위 다 버린
비겁한 삶에서 조금은 사람다운
내가 살아온 삶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나의 우리의 아이들에게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는것에
아주 작은.. 보탬이라도 되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비겁한 삶에서 조금씩 조금씩 변해 왔습니다.
노란 나비에 다큐를 보고
눈물 흘렷다는 어린딸에게
소녀상의 대해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햇고
매일 가방에 달려있는
노란 리본을 궁금해 하던 아들에게
어른들의 잘못됨을 알려주면서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이 아이들에게 보여주려 추운날 촛불을 들기도 하고
오직 힘이 없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지
못하겠다는 그분들의 말에
분명히 바꿀테니
자신 들에게 힘을 달라던 그분들에게
180석이 되는 사상 유례가 없는
상황에 나에게 주어진 권리를 기꺼이 행사해왔는데...
가십거리 뉴스. 커더라라는 떠도는 유언비어가 아닌
오로지 내가 살면서 느낀것들에 대한
감정들을 그렇게 몸으로 말로서 투표로
비겁한 모습에서 당당히 내 게 주어진 권리 들을 행해가며 그렇게
또 십수년을 넘게 지나왔는데......
왠지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대 윤석렬 대통령 당선인 둘만의
대결이 아닌...
이재명 후보 V 윤석렬 당선인, 국민의 힘 ,더불어 민주당
의 모습으로 비추어 지는건
제가 삐뚤어 져서 겠지요...
180석이란 어마어마한 숫자를 보면서
자 이제 국민들이 이렇게 보여 주엇으니
당신들 차례입니다 당신들이 보여주십시요
그간 못한거 한번 열심히 해주십시요 그거 하나였는데
여전히 바뀌는게 없는 모습..
기대가 없더라면 실망도 없을터이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기에 아마도 더많이
실망하고 슬퍼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무언가를 행햇음에도 제가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저 보아온 지난 5년 그분들은
그저 본인의 자리에 연연하며 전전긍긍
다음 번을 위한 자리보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만 보이더군요
여전히 하루 벌어 하루사는
병원 가기를 커피 숍 보다 더 자주가는 삶을
자영업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한번도 내가 하는 일을 후회해본적 없듯이
내가 비겁햇던 삶에서
나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며 살아왓던 날들이
허망한 한 낮 에 꾸는 꿈이 아니엿기를 바래봅니다
지금의 내가 아닌
이제 어른으로 가야 하는 나와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조금더 나은 세상이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잘싸웟지만 아쉽게 졋다라는 잘졋싸 따위는 없습니다
그저 이 재명 후보님의 모습에서
아직 확신을 못가진 사람들이
윤설렬당선이 보다 적엇던 것이니
1-3의 대결이였던 아니엿던 모든것을 떠나
그 분들에게 다시 하여금 희망을 꿈꾸고
저 처럼 비겁한 삶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를 자신의 판단으로
행할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기도록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선인이 누구던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결과가 나온 만큼
우려와 염려를 기대와 희망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쓸데 없이 개소리를 길게도 써놓앗네요..
그저 선거 후 제가 느낀 걸 적은 것뿐이니
너무 심한 욕설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전 또 제 가족을 위해
일하러 가봐야겟네요...
오늘 남은 시간들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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