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3년간 포르쉐코리아 사장직을 수행해오며 느낀건,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한 곳이라는 점입니다.”
마이클 키르쉬(Michael Kirsch)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18일 서울 청담동에 개소한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곳(청담동)에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을 개소한 건 강남이 아주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이라며 “강남은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도착하고, 이를 빠르게 수용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입지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이날 개소한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은 세계 여덟 번째 로 개소한 포르쉐 스튜디오로, 기존의 전시장 형태를 벗어나 포르쉐의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등 고객 경험에 집중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은 고궁과 초고층 건물, 전통과 혁신 등 극명한 대비가 공존하는 서울의 특성에 착안,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화 했다.
키르쉬 사장은 “이는 포르쉐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최초로 한국에서 실현됐다”며 “포르쉐 독일 본사가 한국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사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오픈, 포르쉐코리아 마이클 키르쉬 대표
건물은 지상 2층 구조로 구성됐으며, G층은 헤리티지 월과 레이스 차량을 통해 포르쉐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층은 포르쉐 중 제품군을 전시하고, 증강현실 등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그는 “포르쉐 스튜디오는 포르쉐 팬과 고객들이 브랜드의 매력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접목시켜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이 새로운 부티크 콘셉트는 포르쉐의 새 지평을 열고, 더 많은 목표들을 달성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키르쉬 사장은 다음 달 까지의 임기를 끝으로, 포르쉐 일본 법인의 최고 경영자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포르쉐 측은 후임 인선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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