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신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전기차가 다른 모든 유형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판매된 승용차 1만8375대 가운데 1만728대가 전기차였다. 이는 지금까지 월간 승용차 판매 대수 가운데 전기차 비율로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 그래프-노르웨이 전기차 등록대수 변화. 출처=Quartz
신차 판매의 무려 58.4%가 전기차라는 뜻이다. 심지어 노르웨이는 이 전기차 항목에 하이브리드자동차는 제외한 순수 전기차만 포함시켰다.
지난해 노르웨이 신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는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 2월 전기차 판매비중이 40% 수준에 달했다. 지난달 드디어 판매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디젤 차량은 10.4%, 휘발유 차량은 12.3%로 전기차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천국으로 불린다. 2025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가 세금 면제와 무료 주차 등 전기차를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판매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초로 택시 승강장에 전기차 무선 충전기를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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