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8일 울산공장에서 여름휴가 후 첫 임금협상을 열었다. 노조는 이날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회사 본관 앞에서 그늘막을 치는 등 천막투쟁을 준비했다(자료사진)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전날에 이어 9일에도 파업을 이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부분파업(점심시간 1시간 제외)을 벌였다.
현대차는 여름휴가를 끝낸 이번주 정상조업에 들어갔지만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면서 전날부터 2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했다.
지난달 13일과 20일에도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10일, 13일, 14일에도 각각 4시간씩 파업하고 17일에도 2시간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해 놓고 있다.
휴가 후 노조의 줄파업 중에도 노사는 13차와 14차 임협을 잇따라 열었다.
회사는 정년연장 요구안(조건없이 정년 60세까지 연장)과 관련,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 생산물량과 연계해 계약직으로 채용규모를 결정하겠다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협상에서는 노동법에 따라 유급전임자를 줄이되 무급 전임자 인원을 기존 85명에서 92명으로 확대하자는 안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빠르면 이번주나 다음주 중에 임금인상,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의 노조요구안에 대한 최종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사내하청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와 관련해 2년 미만 일한 비정규직 조합원도 정규직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정규직화를 위한 고용의무이행 및 임금 등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9일 제기했다.
현대차는 이날 3시간 부분파업으로 인해 차량 3천468대를 생산하지 못해 707억원의 매출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집행부 공식유인물을 통해 "노조요구안들이 수용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사는 노사간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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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쓰레기들아 맨날 찌질이 쑈맨쉽 수준이니 욕얻어 쳐먹는 거다
강한거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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