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와 재규어, BMW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상품성 좋은 차 1-3위에 나란히 선정됐다. 반면 기아차와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서 각각 786점과 784점을 얻어 산업평균인 788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J.D.파워 '2012년 미국 자동차 상품성 평가조사'에 따르면 포르쉐는 올해 평가에서 887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2위는 877점을 얻은 재규어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고수했다. 지난해 850점으로 3위에 올랐던 BMW도 올해 859점을 얻어 3위 방어전에 성공했다. 상품성 만족도 4위는 아우디, 5위는 벤츠, 6위는 랜드로버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상위 1위에서 6위까지 유럽계, 특히 독일차의 강세가 지속됐다.
7위부터는 일본차가 집중 랭크됐다. 렉서스가 7위, 캐딜락이 8위, 인피니티가 9위, 어큐라가 10위에 오른 것. 캐딜락을 제외하면 모두가 일본차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차는 부진했다. 지난해 777점으로 21위에 머물렀던 기아차는 올해 786점을 획득, 19위로 두 단계 올랐지만 지난해 793점(15위)을 얻었던 현대차가 올해 784점으로 떨어져 순위도 22위로 밀렸다.
한편, J.D.파워 자동차 상품성 평가조사(APEAL)는 2012년식 자동차 구입자 7만4,000명이 3개월 동안 직접 이용한 뒤 평가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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