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올해 40
4년전 이혼했어요
10년 넘게 살았는데
애도 안생기고
시댁 즉 부모님말고
친형집과 불화로 인한건데
싸우고 이런건 아닌데
전처가 형집을 그렇게 못마땅해했어요.
결국은 형집 찿아가서
인연 끊자고 얘기까지 했네요.
그 후로 이혼까지 했네요.
제잘못도 있지만
이혼하면서 전처가 형집과 상종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떠났습니다.
그래도 형제지간 우째 상종을 안하겠습니까.
몇년후
재혼했고
아들낳았어요.
이제 두돌됐네요.
행동은 빠른데
말을 안해요.
불러도 쳐다보도 않고
혼자 떠드는건 잘하고
소리도 잘 질러요
근데
이모습이 본가 엄마가 애가말을 안하고
불러도 안본다고
얘기 하고
형수님도 병원 얘기 하시데요.
의사소통 어느정도 될 나인데 안된다고
애 엄마도 예전부터 걱정은 했는데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주위에서도 그러고
소아과에서도 그래요
애 엄마가 이런거에 엄청스트레스 받아요.
자기가 잘못키웠나 싶은 기분이 든다네요.
이제 두돌인데 더 기다려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결국 오늘 아침
엄마한테 전화와서
애기 대학병원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 하더랍니다.
아마 형수님과 얘기하면서
형수님이 병원가야한다고
엄마한테 얘기한것 같네요.
손자 걱정하는건 알겠는데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애엄마
전화받고 엉엉울고
오늘 하룻내내
집안분위기 엉망이고
시댁은 상종하기도 싫다네요.
우리애기 정신병자 취급한다고요.
저도 본가가너무 오바 하는것 같네요.
너무 스트레스받아 이혼까지 생각한다네요.
한 두번 얘기 듣는게 아니라서요.
여기서
제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하긴 해야할것 같은데
지금 기분상 대못 박을 말할것 같은데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지금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형부부 때문에 나 이혼했다
전처가 형부부 상종도 하지 말라더라
지금 또 이혼하게 생겼다
애 말할때까지 본가에 안갈꺼다
진짜 이말이 목구멍까지 나온는데
이말은 어머니 가슴에 목박는말일것 같고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전부인과 현부인이 그정도면
안가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2돌이면 소아과가서 청력 테스트 해보시게 좋을것같아요~
-지나가던 형이-
전부인과 현부인이 그정도면
안가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2돌이면 소아과가서 청력 테스트 해보시게 좋을것같아요~
왜 안가시려는지..솔직히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이상 없으면 당연한거고
혹 이상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으면 해야죠.
나믿고 결혼한 아내는 방관하고
제 조카도 말이 늦었어요
조카의 할머니, 즉 꽁보리의 모친께서
병원얘기꺼낼때 철저하게 막았습니다
올케 현명하니 필요하면 갈거라고
주변에서 다들 걱정했는데 관찰해보니
이녀석이 말할 필요가 없으니 말을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8살인데 지금 수다쟁이입니다
어려서 진단도 안나올텐데 지금 애기엄마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상이나 가세요?
오죽하면 전처가 그렇게 경고하고 떠났을까요
내식구 못지켜서 한번 떠나보냈으면 재혼을 하질 말던지 아님 가족을 지키던지요
여기서 제일 나쁜사람은 글쓴분입니다
글만 보기엔 시댁이 나쁜사람 같지만 중간에서 남편분이 잘못하고 있는건 아닐까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라그 본가와 와이프 사이에서 고민이면 자식 낳아준 와이프 지키세요
본인 가정이 최우선입니다
위에 형과 누나가 있는데도 늦으니 다들 병원가보라하드라구요
그게 옆에서 애가 말을 다하기도 전에 챙겨줘서 그런경우가 많다하드라구요
애 얼집보내고 하니 갑자기 말문이 트여서 그때부터 별말을 다해요
그게 4살 반이였어요
현재 20살인데도 얼마나 옆에서 떠드는데요~
아내분 잘 다독여주시고 잘 챙겨주세요
그런말 듣는 엄마맘은 진짜 죄인같거든요..
-지나가던 형이-
대못박는 말 내용이.. 본인이 1차적 책임인 건 망각하고 전가하시네요. 전처가 그정도로 말하고 떠났는대도 다시 같은 문제가 재발한 건 누구 탓일까요..왜 그 문제를 다시 본가 탓으로 돌리는 걸까요. 그렇게 방치해놓고 이제와서 그걸 탓하면 형수님도 어머님도 황당할수밖에요.
애초에 글쓴분이 잘 커버쳤으면 될 문제입니다. 본가에서 뭐라든 어머니와 형수님이 와이프에게 직접 얘기못하게 하셔야죠. 무조건 자기 통해라 단도리 쳐야죠.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면 무관심한 거고 무책임한 겁니다.
이제와서 형수님 어머님 탓하지 마세요. 시간은 충분했고 두 와이프가 상처받았습니다. 아이는 지켜주세요
제 첫애 만 세살에서 네살 사이에 한국말 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영어까지 자기 나이 미국애들 보다 잘 합니다.
둘째도 이제 만 세살인데. 만 세살 되기 2-3달 전부터 겨우 말하기 시작했고, 그 몇 달 사이에 이제 abc 알파벳 다 발음하고 한국말은 그냥 자연스레 합니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기다려주면 애기들은 다 따라 옵니다. 이제 만 2살이면 애기입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가족일은 님께서 알아서 커트해주시면서 와이프 안정되게 해주세요...
어린이집 보내면 더 스트레스 받으실겁니다. 조금만 차이나도 그걸로 입터는 아줌마들 많거든요. 차라리 병원가서 좋은 결과 듣고 맘편하게 계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내앞에서는 무조건 아내편 드세요. 미친형수 만들고 형도 미친놈 만드세요. 더 오바해서 화내야 아내분 맘이 풀립니다. 형님과는 전화든 만나서든 조근조근 잘 말해서 당분간 입털지 마시라 하세요.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하고.. 내새끼 내가 알아서 하겠다. 걱정해주는 맘은 고맙지만 여기까지만 하라고 잘 얘기하세요.
아이가 말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는건 청력에 문제는 없다는 얘기일거고
아이가 무거운 짐을 지고 있네요.
아이가 가족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건데
부부상담부터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2돌쯤에 말 안 트인 아이들 주변에 여럿 있었어요
물론 엄마,아빠는 한다고는 하지만..
제생각엔 조금더 기다려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한국 부모들이 유달리 아이 성장에 조급해 한다고들 하네요...저라면 3돌까진 기다려볼것같아요
본가에서 자꾸 입을 대니
짜증나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입니다.
빨리 발견했기에 대처를 해서 이 정도였지 늦었다면 더 큰 장애를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냥 서울구경 가신다 생각하고 한번 다녀 오세요. 그리고 큰 집과의 갈등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tv소리나 듣고싶은소리는 기가막히게 잘듣습니다.
부르면 마지못해 한 번 봐주는수준입니다.
맞게 이해한 걸까요??
중간에서 중심을 좀 잡아주시구요
두돌인데 눈마주침 잘 안하고, 반응이 없고,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병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시하고 외면한다고 아이가 낫지는 않거든요.... ㅠㅠ
그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안좋은 경우다라고 하면...
빨리 치료하면 됩니다... 그러면 되요....
엄청 속상하시겠지만 정기적으로 병원다니면서 우리 아이는 이상이 없구나 하고 안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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