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고속도로를 달렸다.
7시반쯤 되었나?
진영 터널 넘어가니 앞에 현란하다만 불빛 튜닝에 뽕머플러 단 뉴코가 한대 간다.
추월해 갔다.
타이어는 대충봐서 30이나 31 정도 되는가 싶다.
하여튼, 수준에 맞게 천천히 규정속도대로 달리고 있어 천천히 추월해 갔다.
냉정지나서 이 뉴코가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는 어울리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한다.
뿌앙~ 하면서 열씨미(?)간다.
나를 추월하여 이리저리 휘청이며 가볼려구 기를 쓴다.
뒤에 따라가다 다시 추월했다.
도저히 고무 타는 냄새를 맡을 수가 없어서~
속도는 gps로 한 130 정도 된거 같다.
추월해서 냄새를 피하는데 다시 이넘이 어슬픈 칼질로 앞으로 간다.
에라이~
또 추월했다.
아무리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인듯 하여
차종을 확인키 위해 빠짝 붙였다 -못참겠다! 고무 타는 냄새에 머리가 띵해진다.
602EL이다!
자기 딴에는 최상의 튜닝을 위해 않그래도 시끄러운차에 촉매(뉴코에도 촉매있다함) 깨내고
뽕머플러에 흡기 튜닝했나 보다~
튜닝발이란걸 보여주기 위해 앞에 있는 카니발2랑 짼다!
뒤에서 쳐다보니 과간이다.
역시 참을수 없는 것은 고무타는 냄새다!
오기가 열라 발동했다.
액셀 반만 밟고 4단으로 내려서 바짝 붙였다가 추월했다.
일부러 옆에 섰다.
차도 많은데가 자칫 잘못하여 내앞에 진입하면
또 머리 아픈 냄새 맡아야 하니 아예 같이 달렸다.
쬐끔씩 앞으로 나올것만 같아서 계속 나란히 혹은 약간 앞서 가다가
목적지인 동김해에 다와서 천천히 갔다.
또 앞에 간다!
머리가 띵해진다!
아예 속도를 줄여서 냄새를 피했다.
ic에서 나는 빠졌다.
뉴코가 무거워서 튜닝발 않받는다라 절대로 얘기하지 말라~
혹시 그 냄새나는차 차주 보거던
내차는 오늘 훨 무거웠다.
내가 누구냐구?
도야지 싣고 가던 리베로CRDi다~! -저울에 올려보니 총중량 3.7톤이더라
이누마~
할려거던 확실하게 튜닝해서 언능 가던지
아니면 순정으로 천천히 댕겨라~
오늘 보니 그대차 최속이 약 145쯤 되는거 같더라
그대으 내앰새를 피하기 위해 내 오늘 짐 실린 상태에서 무리하게 160까지만 밟었다!
아는 사람 같으면 증말로 x팔렸겠지만
상태로 보아 그것도 모를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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