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동부전선 요충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 이후 지도입니다.
현대전에서도 이른바 땅따먹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상황입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그 침공 동기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때릴 충분한 공군력과 포병 전력이 없고
핵무기도 없으며
자국을 방어할 방공포 전력도 없고
결정적인 것은 모스크바에 기스조차 낼 만한 무기체계가 없다는 점을 노린 것이겠죠
반면 러시아는 핵무기를 쓰지 않고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정없이 때릴 미사일 체계가 충분했다는 것.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가 애초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전쟁이 딱 2년이 경과한 이 시점에서
결국은 러시아가 실속을 챙겼다는 점에서 사실상 러시아가 승리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인육을 상당히 갈아넣은 채로 전쟁을 수행한 러시아는 땅따먹기로 보상을 받겠지만
남편을 잃고 자식을 잃고 아빠를 잃은 가족의 슬픔은 누가 보상 해주나요?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 국방력을 약화시키고 군수산업 기반을 붕괴시킨 빅터 야누코비치 친러 정부는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고 그나마 포로센코 대통령 시절에 와서 일부분 국방력을 다시 강화시킨 게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버티기에 도움이 되긴 했지만 전쟁의 장기화는 우크라이나 군전력의 바닥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누구는 러시아 기갑전력이 녹아나버렸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기갑전력 없이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할 정도라면
우크라이나 군전력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증명한 셈입니다.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꼴이 나지 않으려면
핵무장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색 경계라인에 씌여진 글자가 바로 아우디이우카 입니다.
지도 출처 : BBC
러시아 경제상황은 오히려 좋아요
투자설명회 하니 미국 기업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투자할려고 하니깐..
최신탱크부터 2차대전때 쓰던 탱크까지 갈아 넣었지만..
그만큼 또 뽑아야 하는 싱글버글이구요..
러시아 병력이 갈려 나가지만..
웃긴게.. 러시아의 땅 크기를 또 알아야 하죠
막말로 못사는 촌동네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나가게 되고..
피로 번돈으로 고향과 가족을 부양하는...
러시아는 지금 전쟁으로 경제부흥을 하고 있다고 봐도 충분하죠.
이러상황이다보니
다른분이 올리신 발트3국에 대한 설명에도 나왓지만.
불안해 하는거지요...
러시아는 반드시 경기부흥을 위해 또다시 전쟁을 할거라는거에
판돈을 걸어도 될정도니깐요... ( 단지 그게 언제냐의 문제일뿐 )
경제상황이 나쁜 상태에서 전쟁 일으켰다면 푸틴이 그렇게 지지율이 좋을 리가 없죠.
제가 푸틴을 그렇게 욕을해대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푸틴은 아주 머리가 비상하고, 약아빠진 놈이기도 하고 말이죠
여러가지를 저울질 해서 전쟁을 일으킨거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