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봐주세요!
4월 첫째주 일요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위 용인까지 2km 앞둔 지점 1차선 주행중이었고 옆 차로에서 차선을 물었다 정상주행 했다를 반복하는 차가 있어 걱정하고 있었고 빠르게 지나가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지나가는 그 새를 못참고 깜빡이 없이 1차선으로 침투해서 겨우 피하고 생애 첫 드리프트를 해봤네요.. 주변 차선에 차가 없길래 망정이지 쫙쫙 미끄러지는데 진짜 식겁했습니다. 옆 차 피해서 꺾는데 버스 차선에서 버스 올까봐, 가드레일 받을까봐 다시 핸들 돌리고 겨우 다시 정상 주행할 땐 목이랑 등 뒤에 식은땀이 범벅이더라구요.. 옆에 여친님은 머리도 찧었다하고 저도 자고 일어나니 당시에 힘을 많이 줬는지 목에 담 걸려서 고생했습니다.
아무튼 해당 차량은 깜빡이 잠깐 켜더니 유유히 갑니다.. 쫓아가보려했는데 일정이 있어 그러진 못했습니다. 사실 좀 따라가 봤는데 그냥 가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자다가도 그 상황이 생각나고 움찔 움찔해서..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블박영상 올려서 여쭤봅니다. 이것도 비접촉 사고로 신고가 가능할까요?
또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적어주십쇼.. 참고하며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블박 주행차로가 추월차로인거 몰라요?
그러면 비접촉 뺑소니 가능
차에 문제 없더라도 번호판 보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신고는 해주세요.
제 경험상 상대는 졸았습니다. 이미 왼쪽차선 물고 가다가 오른쪽으로 치우치고... 경력이 짧아 예측을 못하신 듯하네요...
저라면, 옆 지날 때 경적 충분히 울려 주면서 안전하게 통과하고, 상대도 깨웠을 겁니다.
---------- 제 아이에게 가르치는 말입니다. "차 운전자 중 정상인이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다. 못하는 놈, 미친 놈, 조는 놈, 잘한다고 착각하는 놈............... 다른 모든 사람이 정상 주행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고속에선 핸들꽉잡고 브레이킹만 하시던지 살짝 피해가는 정도로만 핸들을 미세하게 컨트롤하세요
순간 과도한 핸들링이나 핸들+브레이킹이 같이 들어가면 뒤가 털릴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당황하면 판단하기가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사고까지 났다면 본인만 독박쓰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에 이미지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블박 주행차로가 추월차로인거 몰라요?
비접촉 사고로 처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지금은 꽤 시일이 지난 상태라서
저 사건 후 몇일 내에 병원에서 진료 받으셨던 기록이 없다면
비접촉 사고에 해당되지 않겠지만요.
또한 이미 시일이 꽤 지났기에 진로변경 방법 위반으로 신고할 수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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