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미세먼지에 고생들 많으십니다.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에
어머니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1월 둘째주 추웠을땐 제가 시골가서
모시고 올라와서 1주일있다
내려가셨는데,
1월25일에 마을회관에서 쓰러지셨어요.
1시간을 달려 당진종합병원에 가니
정신을 놓치 않으려고 힘겹게 버티고
계신 엄마의 모습이...
집안에 대,소사 일을 다 맡아하는
둘째형님은 외국출장중이시고
큰형님도 매장이 동대문에 있어 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응급 주치의말은 한시가 급하니
헬기장까지
20분 이동해서
헬기로 천안 단대병원으로 가자!
어렸을때부터 봐온 둘째형 절친이 급하게
와주셨는데 형님은 서울 강남 00병원에 지인이 있으니
그리로 가자!
근데 중요한건
엠블런스가 없어요ㅠㅠ.
사설 엠블러스도 1시간만에 도착했고
그때까지 어느병원으로 갈지 갈팡질팡..
천안단대에서는 갑자기 스케쥴이 안됀다고 하고.
강남으로 갈까 하다가
다행히 천안순천향대병원으로 옮기셔서
8시간넘는 대수술을 하셨네요.
설날명절때까지 중환자실 계시다가
처치실.일반실로 옮겼는데
식사도 못하시고 아직까지 산소줄에
의지하고 계십니다.
엊그제 토요일에 재활병원으로 옮겼는데
우리나라 복지 많이 좋아졌더군요.
뇌수술후 2년까지는 재활병원 환자부담이
년 540만원이라네요.
어느정도 거동하고 하면 큰부담은 없는건데
엄마같이 1인 간병을 하면 간병비가 많이 나가죠.
명절전에 간병인도 없어서 1일 8만원인데 하루 만원씩
더주기로 했고.
꼬박꼬박 1주일마다 입금시켜주는데 저희 형님이
조금씩 더 넣어드리더라구요.
엄마 목요일에는 성당에서 강연도 듣고
노래도 배우시고.
일요일도 성당가시고
매일 마을회관에서 윷놀이 하는거
좋아하셨거든요.
합덕에서만 60년을 사셨으니 읍내나가도
다 아는분들이구요.
그래서 우리가 모셔오려고 해도
시골이 좋다고 그냥 계신건데
속상하고 죄송하네요.
우리 엄마 의지가 강한분이라
꼭 다시 일서나실거라 믿습니다!
외할머니 누워계서서 7년.
아버지 폐암수술하시고 7년을 병간호
하셨는데 편하게 쉬실만하니
본인께서 쓰러지셔서..
우리 30.40대들도 건강
미리미리 챙겨야합니다.
쓰러지는건 진짜 한순간 이거든요!!
모든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하시는일 힘들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진 마세요.
하루 빨리 어머님의 쾌차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트.버.중엔 자주 들어왔는데
글쓰기엔 여유가 없었습니다.
벤츠.볼보 두차량 잔고장없이 잘 달리고
있는거죠?
정말 다행입니다.
요즘은 괜찮은지요?
걱정 붙들어 매겠습니다.
어머니 중환자실 입원해있는동안
면회시간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아버님도 곧 깨어나실거예요.!!.
힘내세요.
어렸을때는...사달라고 하고~돈달라 하고 머리좀 크면 대들기나 하고...그러다 세월이 가고
엄마는...얼굴에 주름이..하나 둘 생겼고..힘이 없어지고...
그러다..난..여자가 좋다고 졸졸 쫒아 다니다..결혼하고...결혼하니..애기 생기고 그러다보니 가족에만 신경쓰다보니
낳아주시고 길러주신..부모님은 뒷전이고...효도 하고 싶어도..하지도 못하고 속상하기만 하구..
아무리 얘기 해줘도...결혼 안하고 애 안키워보면...모를겁니다..
진짜 건강하실때...뭐라든 해드릴수있을때....때가 놓치면 못하지요
이런글 보고...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느끼고..빠른쾌유를 빌겠습니다~
아들놈 뒷모습보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막 떠오르더군요.
저 어렸을땐 차도 없어서
아버지가 학교나 의원갈때 업고 다녔거든요.
저 아팠을때 아버지 마음이 지금
딱 제마음인 거예요.
~~~~~~
그래도 어머니께서 힘든 수술 이겨내시고
곁에 남아주셔서 너무
감사할뿐입니다.
좋은말씀,격려,감사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부산 별일없죠?
저도 매일 전화드렸거든요.
bct의발님 어머니께서도
공기좋은 시골에서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 관심이 가네요.
신입이다보니 서울~녹동 일반도 가고
주말에 공차회송도 여러번하고
바쁘게 다니더라구요.
막내(셋째)도 많이 컸겠네요.
택시의발 어머님께서도 분명히 쾌차하실겁니다 힘내시고요 꼭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드셨겠네요.
뇌 물탱크가 부어있다는데 수술하면
정신은 맑아질수있다는데
어머니 연세가 있다보니 전신마취가 꺼려지네요.
기력찾으실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택시의발님 어머님께서도 곧 훌훌털고 일어나실겁니다 ㅎㅎ 힘내십시요!!
어머니 식사,드시는음식 신경쓰셔야겠네요.
아들노릇 할수있게 곁에 계신것만으로도
지금은 너무 감사해요.
너무 급하게 생각안하고 기다리려구요.
감사합니다.
출혈부위가 숨구멍 근처라 수술이 않된다네요.형수님이 의료원 응급실 수간호사라
도움받고 다른병원으로 이송하는것보다 치료에 집중하는게 좋다고하셔서 중환자실에서 3주..
지금은 재활과에서 재활치료중입니다.
다행히 의료원 이전하면서 신경외과 재활과에 좋은 선생님들이 오셔서 치료 잘받고있습니다.재활 6개월 받으면 일단 퇴원해서 재입원해야된다고 하시네요.
주말에 내려가서 간병하고...벌써 5개월째네요.하나 둘 마음 비우고 내려놓다보니 이곳도 다음달 중순이면 안녕이네요.집사람 치료에 전념하려구요..
형님..어머님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아내분도 병마와 싸워 이겨내느라 진짜
애쓰셨네요.
처음 당진에서 응급처치 하고
천안순천향대 병원에서 CT찍었었는데
심장에서
목으로 쭉 올라가면서 좌.우 동맥이 뇌로 피를 공급하는데
어머니 같은경우 한쪽 동맥이 제 구실을
못하더라구요.
수술후에도 계속 위험한 상황의 연속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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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발님 정성이 더해져 아내분
금방 일어나실겁니다.
저희 어머니.공주의발님 아내분!
두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강하자나요~~
힘내십시요~~
쾌차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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