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판 보도에 대한 심의가 잦아들고 있다.
4·10 총선 전엔 방심위가 MBC 등의 정권 비판 보도를 ‘신속 심의’해 빠르게 징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방송사 무더기 징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향 지시’가 있을 것”이라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최근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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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정무수석은 지난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심위·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대통령 부부 비판 보도 무더기 징계에 대해
“대통령께서 아마 앞으로 어떤 방향 지시가 있으실 것 같더라”
“무더기 징계든, 또 과잉적인 그런 어떤 추가 조치든 결국은 다 대통령께 좋지 않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보이는 현상들”
‘방향 지시’가 무엇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런 일(정치적인 무더기 징계)은 신중해라. 국민 정서가 있는데 무슨 나에 대한 위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직접적인 (징계를 하거나), 너무 업무만 가지고 보지 말아라'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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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사유 1점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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