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도 하면서 경제적로 힘든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도 처리할거 처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며칠전에 대부업체에서 연락이 왔답니다
너가 빌린돈 330만원 갚으라고
근데 제 친구는 이 대부업체에서 연락을 받은적도 돈을 받은적도 없습니다.
알고보니 친구 엄마가 친구 명의를 이용해서 대출을 한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경찰서에 가면 해결이 될 줄 알았는데 경찰서에서는 이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 대부업체에 돈 갚고 니 엄마 찾아서 소송하고 받아내라 이럽디다. 대부업체는 17일까지 안갚으면 연체이자도 내야한다 이러고있고요
친구도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뭔가 꺽였는지 주변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게 맞나 싶네요
이대로 친구 죽으면 경찰이 자살을 종용한거 아닌가요?
진짜 방법이 없을까요
화가나고 답답하네요
대출 할 때 본인을 확인하고 대출해야지 이건 아닌듯.
지인들 연락처 다 받아놓고
협박하는거 아닐까요?
분명히 그럴겁니다
저도 모르는 사채업자가 전화해서
돈 갚으라고 하길래 쌍욕 하면서
죽이네 어쩌네 그랬거든요
알고보니 지인이 사채쓸때 제 전번을
알려줬더군요
전혀 갚을 이유가 없으니 친구분께
잘 말씀하셔요
쟤들 소송해도(소송안히겠지만) 법정이자 밖에 못받아요.
먹고 죽을래도 없으니 소송을 하던 죽이던 배째라 해보시던지요.
아. 그전에 돈 빌렸다는 증거를 보여달라 하시고요.
주더라도 말만으로 돈 줄 수는 없으니까요.
진정한 친구라면 그 다음을 생각 하자구요
죽을힘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는데
엄마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자식. 명의로. 자식 모르게 대출을?~~
총책이기동 이분한테 문의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경찰 욕하기전에 (경찰은 이런 건들 매일 수십개 옴)좀 세세한 정보들을 올려야 다른 삼촌들이 얘기해 줄 수 있을 듯. 지금은 그냥 푸념 뿐
세상 모두에게 소리치고 욕해보세요.
처음에는 조마조마해도
한번 똘끼 부리기 시작하면
세상이 만만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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