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여쭐 곳이 없어 보배 자게에 올립니다.
롯데백화점 소공 본점 내 삼성에서 냉장고를 구매했고, 구매 할 때부터 "시장 내 사업장이여서 시장 마감하고 와야한다. (7시~8시)" 했고 이게 안된다면 구매하기가 어려운데, 혹시 추가 차지를 내고 야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알려달라 판매자분께 여쭈었거든요.
근데 판매자분께서 걱정하지 마시라며, 그 배송 선택하는 란에 야간 7~9시까지인가 배송하는게 있더라구요. 이걸 선택하면 된다구요. 그래서 판매자분이 테블릿 상에서 그 시간을 선택하셨구요.
그렇게 선택하고 기다렸는데 배정된(?) 배송기사분이 자기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며 7~8시엔 배송을 못하니 취소를 했다고 합니다. 대뜸 새벽 다섯시 반 부터 출근하여 일을 하신다구요...저는 몰랐지요. 그냥 단순한 소비자인 제가 출근시간까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같은 노동자로서 제가 다 죄송하기도 하고... 통보 형식이여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는 그냥 선택하면 된다기에 그 시간을 선택했고 배송기사님이 새벽 다섯시부터 그 시간까지 일을 하시는지는 몰랐습니다.
두 번의 통화끝에 "아 그냥 제가 갈게요~ 이거 취소하시면 다른 배송기사한테 넘어가고 거기도 난리나요." 하시더라구요.
여섯시에 들어오시기로 판매자분과 얘기 마쳤다구요. 여섯시는 마감 시작할 시간이여서 어려운데,, 저는 그 누구도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미 이렇게 지치셨는데 기분 좋게 들어오실리도 없고요.
제가 판매원분께 연락하여 배송을 보류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번의 통화에서 제가 많이 지치기도 했구요.
뭔가 감정적으로 격양되신 상황인 것 같았어요. 일이 너무 힘드신가 봅니다...
그래서 일단 배송을 저희집으로 배송 받고 밖에 뒀다가 개인적으로 용달업체를 불러서 가지고 들어가고 설치기사님만
다음날 아침에 모실까 해요. 근데 어느 글에서 봤는데 삼성기사들이 가전제품을 그냥 두고만 가는게 안된다고 봐서...
그런 요청을 하는게 또 누군가를 곤란하게 하는 것 일까봐 걱정입니다.
혹시 이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 계시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 여쭙고 싶어 글 올렸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불금이네요 :)
그냥 예정대로 날짜 지정해서 받으세요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늦은 배송 싫을수 있어요, 하지만 취소하라는 말은 냉장고 구입한 매장에 말씀해봐도 물류센터에 민원 들어갑니다.
사정 말씀 다시 하시고, 무조건 그 시간밖에 안된다 말씀하세요.~
정확히는 "이거 취소처리 할거에요~ 판매자랑도 통화를 했구요~"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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