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주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 피해자입니다.
안당해 보신분은 모르겠지만 밤에 중앙선 넘어 차가 달려오는데 안피했으면 정면충돌로
어떻게 되었을지 지금 생각해도 몸서리치고 아찔합니다.다행히 핸들을 틀어서 운전석 앞쪽에 부딪혀서 긁고 나가는 바람에 목숨은 건졌습니다.
사고후 바로 응급실로 갔고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입원을 했습니다.
검사결과 다행히 외상이나 골절은 없었고요 뇌진탕 및 타박상으로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사고 후 6일만에 병문안을 왔는데 말로는 진실되게 죄송하다고 하지만
합의조로 준비해온 생각이 너무 자기위주로 되어 있어 억울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가해자 말로는 음주시 인적피해 보험처리를 하려면 200 만원을 보험사에 면책금으로 내야하고
물적피해는 50만원을 내야합니다.그리고 음주.중침이라 형사처벌도 있어 5-6백정도 벌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찰서 진술서 쓸때 제가 가해자대해 잘 진술해주면 100만원 정도 벌금이 줄어든답니다.
그래서 보상조로 이야기 하는것이 보험처리 안하는 조건으로 보험사에 내야하는 200만원이랑
경찰서에서 진술잘해주면 감면받을수 있는 100만원 / 합이 300만원으로 합의를 보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가만있으면 자기가 물어야 할 금액을 피해자가 합의해주는 조건으로 이쪽으로 넘겨 주겠다는건데
자기 손해만 더이상 없으면 된다는 식으로 나오네요.
이건 너무 자기위주로만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병원에 입원해서 회사도 못가고 아파서 이러고 있는데 정말 억울합니다.
이런 사고를 겪어보시거나 대응 방법을 알고 계신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몇일 기다려봤지만 연락도 없고 이젠 솔직히 합의도 관심없고 가해자에게 제가 당한만큼 벌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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