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차는 2001년식 트라제 XG 입니다. 주행거리는 21만 킬로미터 쯤 되었구요.
올 겨울에 시동 문제와 매연 문제로 망설이다가 시간적 여유가 되어 오늘 점심 때 쯤
직장 근처 조그만 카센터(몇 번 수리를 맡긴 곳으로 제 차의 시동 문제와 매연 문제를 알고 있음)에 가서 흡기 크리닝과 엔진 오일 교환을 맡겼습니다.
문제는 4시 쯤 카센터 사장님에게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요청한 수리 후에 인젝터를 살펴보니 4번째가 문제가 있어 교환을 해야할 거 같다고 하길래, 제가 여유가 없고 중고차이므로 재생품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걸려온 전화... 인젝터를 탈거하던 중 안에 볼트가 밑에쪽에서 부러졌다는 겁니다. (이미 4년 전에 다른 카센터에서 120만원 정도 주고 인젝터 4개 수리를 한 적이 있었음)
카센터 사장님은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서 헤드 교환을 말씀하셨고, 수리 금액이 제 예상보다 몇 배나 차이가 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헤드 교환이 하루 정도 걸리는 작업이며, 본인의 과실도 인정은 하지만 저에게 수리 금액의 일정 부분 얘기를 하시는 겁니다.
이런 경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리를 맡겼는데 다른 부분의 이상이 있어 고치던 중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 생긴 부분까지 제가 수리비를 내야 하나요?
아니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서로 합의 하에 공임비 D.C라도 받아 수리하는 게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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