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적다가 날려먹고 새로 작성하네요.. 크흑 ㅠㅠ
퇴근직후 모토리 회장님과 접선을 위해 확인결과 현암정에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출발합니다.
도착해서 차에서 쉬고계신 모토리 으르신과 접선하였고 역시 차쟁이는 차로 말하듯 만남과 동시에 조수석 시승+_+
시승후 내린 결론.
포르쉐는 외계인 족쳐서 만든 차라는 소문에 믿음이 더해지네요
난로불 쬐며 잡담을 이어가던 중 귀한손님 응대한다고 문삼이횽이 퇴근후 바로 달려오셨네요.
시간도 늦었고 빠른 식사를 위해 모토리회장님의 독일 산타페를 타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폭발적인 토크를 자랑하는 4기통 2천씨씨 커먼레일 직분사 엔진에 탑재되는 앰블럼이 스왑된 순정상태의 차량임을 강조!
식당 도착후 모회장님이 오더를 하였고 이윽고 밑반찬이 셋팅.
과하지도 소박하지도 않은 정도의 정갈한 반찬에 계란찜이라고 하기엔 흡사 푸딩과도 같은 비주얼을 지닌 계란찜. 식감은 순두부의 식감과 비슷하네요+_+
고추장삼겹살과 간장삼겹살은 초벌치곤 완숙된 상태로 서빙되어 돌로 만들어진 메인플레이트에 셋팅됩니다.
이 돌판은 불을 끈지 수십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글지글 끓고있었고 삼겹살이지만 제법 금액대가 있는 원재료를 사용하는것으로 보이네요
모토리 으르신의 추천에 따라 비빔국수에 고기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메인디쉬를 음미(?)하다가 결국 흡입해버립니다.
적당히 단맛이 가미된 비빔국수와 매콥짭짜름한 양념을 입힌 삼겹은 난생처음 느껴보는 오묘한 조합!
식사와 동시에 얼큰하게 콜라도 한잔 걸치다 보니 어느새 귀가해야 할 시간이 됬고 갑자기 일어나 결제를 하시더니 문삼이횽과 저를 현암정까지 픽업후 오늘의 주인공은 훗날을 기약하며 먼 길을 떠납니다.
오늘 납치해주셔서 즐거웠고 담엔 꼭 비누 준비하겠습니다+_+
내일을 위해 이젠 눈감을 시간이네요
어디서 팔하나만 걸쳐놓고있어...
근데 생각해보니 짝궁댕이라 그렇다 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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